명 언 CELEBRES PALABRAS

시장(市場)

비타민님 2013. 3. 24. 07:39
시장(市場)   
시장이란 사람들이 서로 속이도록 허가된 장소이다. 《아나카르시스》    
상업체나 시장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전쟁을 할 필요가 없으나 
사업가들은 정복의 정책을 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 공장들 중의 한 개가 시장을 개척하지 못하게 되면 
전쟁은 새로운 출구를 여는 것이 불가피하게 된다. 《A.프랑스/펭귄의 섬》    
상업과 산업상의 우세는 국가로 하여금 시장을 개척하게 하며, 
우월한 힘으로 자국의 이익을 위해 시장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게 한다. 
《A.T.마한/국제사정(國際事情)에 있어서의 미국(美國)의 이해관계(理解關係)》    
「시장 점유율」로 우열을 판정한다는 일반적인 방법은 신빙성이 적다. 
시장 점유율이 가장 크다고 할지라도 소규모인 경쟁회사와 비교할 때 
수익률이 훨씬 떨어지는 예는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P.F.드러커/창조(創造)하는 경영자(經營者)》    
이익이란 어떠한 의의를 지닌 영역에서 독특한, 
적어도 남보다는 걸출한 기여를 했다는 데에 대한 보수인 것이다. 
이러한 경우 뭐가 어떠한 의의를 지니고 있었는가는 시장과 고객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이익은 시장이 가치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고 기꺼이 대가를 지불하는 것을 공급함으로써 
비로소 얻게 되는 것이다. 《P.F.드러커/창조(創造)하는 경영자(經營者)》    
기업은 그 제품에 대해서 지불을 받는다. 
이것은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에 간과되는 일이 없다. 
그러나 거기에 못지않게 명백한데도 시장은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제품을 시장으로까지 운반해 주는 유통 채널이라는 것도 없어선 안 된다. 
《P.F.드러커/창조(創造)하는 경영자(經營者)》    
장사꾼들이 모여서 유무(有無)를 거래하는 곳을 시장이라 부른다. 
내가 처음 서울에 와서 골목길에 들어가 보니, 
얼굴을 단장하고 매음(賣淫)을 가르치는 사람이 그 고움의 정도에 따라서 
값을 올리고 내리는데 버젓이 그것을 하며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그것을 계집시장이라 부르니, 풍속이 아름답지 못함을 알겠다. 
또 관청에 들어가 보니, 붓대를 춤추고 법을 희롱하는 사람이 
죄의 가볍고 무거움에 따라 값을 올리고 내려 버젓하게 그것을 행사하며 
조금도 의심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것을 관리시장이라 부르니, 
형정이 엉망진창인 줄 알겠다. 《이익 李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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