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가는 년 말릴 수 없고 오는 년도 막을 수 없다!…

비타민님 2013. 12. 30. 21:59

 

글쎄 이 ())이 이틀 후면

다짜 고짜 미련 없이 떠난 다네요.

사정을 해도 소용없고

붙잡아도 막무가네군요.

 

 

게으른 놈 옆에서 치다꺼리 하느라고

힘들었다면서 보따리 싼다고 하잖아요.

 

생각해보니 약속 날짜가 되었구먼요.

일년만 계약하고 살기로 했거든요.

 

 

앞에 간 년()보다는 낫겠지 하고

먹여주고,입혀주고,잠도 같이 잤는데...

이제는 떠난네요.글쎄~!!!

이 년()이 가면

 

또 다른 년()이 찾아오겠지만

새 년()이올 때 마다 딱 1년만

살자고 찾아오는 년()이지요...

 

 

정들어 더 살고 싶어도

도리가 없고

살기 싫어도 1()은살아야

할 년()이거든요.

 

 

동서고금, 남녀노소, 어느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년()입니다.

 

 

올해는 모두들 불경기라고 난리고,

지친 가슴에 상처만 남겨놓고

이 년()이 이제는 간데요

글쎄~!!!

 

 

이 년()은 다른 년()이겠지 하고

얼마나 기대하고 흥분했는데,

살고 보니 이 년()도 우리를

안타깝게 해 놓고 간답니다.

 

늘 새 년()은 좋은 년()이겠지 하고

큰 희망을 가지고 새 살림을

시작해 보지만

 

지나놓고 보면 먼저 간 년()이나,

갈 년()이나 별 차이가 없답니다.

어떤 년()은 평생에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가고,

 

또 어떤 년()은 두 번다시

쳐다보기 싫고,

꼴도 보기 싫은 년()이 있지요.

 

애인같이 좋은 년(),

원수같이 도망간 년(),

살림거덜 내고 가는 망할년()도 있고

정신을 못 차리게 해놓고 떠난

미친년() 도 있었답니다.

 

님들은 어떤 년()과 헤어질랍니까?

이별의 덕담을 나누며

차 한잔 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남은 날이라도 곧 떠날 년()

마무리가 잘 되었으면 합니다.

 

 

이 년(),저 년(), 살아봐도

 

특별한 년()이 없네요.

그래도 내 년() 만큼은

좋은 년()이 되기를 기대하며,

 

설램으로 오는 새 년()을 맞이하렵니다.

제발~~!

 

내 년()에는 님들 모두~

가정에는 건강과 웃음이 넘치며

늘 행복하길 바라며...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님들 모두 모두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올해 못다한 아쉬운 일들

새해에는 꼭 이루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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