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부모에게 순종하며 공경하라고 했습니까?
성경 말씀아어서 라고요?...천만에요....
옳은 일입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마땅한 일입니다.
꼭 해야 할 일입니다.우리 조상님들이 지키신 일 입니다.
명심보감에 팔반가(八反歌)라는
부모와 자식에 대한 애정을 비교하여서 지은 노래가 있습니다.
그것을 기초로 하여서 권효가(勸孝歌)라는 노래가 지어졌습니다.
효도를 권하는 노래입니다. 거기에 보면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어린 자식 어쩌다 나에게 대들면 내 마음에 기쁨이 느껴지지만
부모님이 나에게 화를 내시면 내 마음 되레 언짢아지네.
한 쪽은 기쁘고 한 쪽은 언짢으니
자식과 부모님 대하는 마음이 어찌 이리 다를까.
자네에게 권하노니 부모님이 화를 내시면
부모님을 자식으로 바꾸어 보게.
자식들이 천 마디나 말을 하여도 자네는 늘 듣기 좋아하지만
부모님이 어쩌다가 한 마디 하시면
쓸데없이 참견한다고 쏘아붙이네.
참견이 아니라 걱정이 되어 그러시는 걸 모르는가.
흰머리 되도록 아는 것이 오죽이나 많겠는가.
아무리 무식한 부모라도 자식에게 해줄 말과 교훈은
산과 바다를 훌쩍 넘는다네.
자네여. 어른 말씀 공경하여 받들게.
그 젖내 나는 입으로 어찌 길고 짦음을 다툰단 말인가.
새끼들 똥오줌은 하나도 더럽지 않으면서
늙은 부모 눈물이나 침은 어찌 그리 미워하고 싫어하는가.
자네 몸뚱아리가 어디에서 왔는가, 한번 생각해보게.
아버지의 정기와 어머니의 피에서 온 것 아닌가.
자네, 늙어가는 부모님을 공경하게.
젊으실 때 자네를 위해 살과 뼈가 다 닳았지 않았는가.
자네가 새벽시장에서 밀가루떡과 쌀떡을 사는 걸 보았네.
부모님께 드린다는 말은 들리지 않고
오직 자식들에게 준다는 말만 들었네.
부모님 드시기 전에 자식 먼저 배부르니
자식만 생각하지 부모님 생각 하나도 없네.
자네여, 떡살 돈 많이 내어 사실 날
얼마 남지 않은 부모님 공양하소.
시장길목 약국에서는 자식 살찌울 약은 있어도
부모님 튼튼하게 할 약은 없으니 이것은 무슨 까닭인가.
아이도 병들고 부모 역시 병이 들었을때
아이의 병을 고치는 것은 부모의 병을 고치는 것에
비하지 못할 것이다.
다리를 베더라도 그것은 도로 부모의 살이니,
자네에게 권한다.
빨리 부모 목숨을 안전하게 보호하라.
부귀하면 부모님 모시기는 쉽지만
부모님은 언제나 마음이 편치 않다네.
가난하면 자식을 기르기가 어렵지만
자식을 굶기거나 떨게 하지는 않을 걸세.
마음은 한 갈래인데, 두 갈래 길이 나있네.
자식을 위하는 마음, 부모님에 비할 손가.
자네여. 부모님 봉양하길 아이 기르듯 하여
가난해서 못한다고 핑계대지 말게.
부모님 봉양은 다만 두 분 뿐인데도
언제나 안모시겠다며 형제끼리 싸우지 않는가.
자식을 기를 때는 열 명이 되더라도
자네 홀로 그 자식들 모두 떠맡지 않던가.
자네 자식이 배부른지 따뜻한지는 늘 물어보지만,
부모님이 주리는지 추우신지는 마음에 없네.
자네여, 부모님 봉양함에 힘을 다하라.
자네를 기르시느라 옷과 밥을 빼앗겼잖은가.
부모님의 사랑은 한가득이건만
자네는 그 은혜 생각지 않네.
자식이 조금만 효도를 하여도
자네는 나아가 그 이름을 자랑하네.
부모님 대할 때는 어두우면서 자식을 대할 때는 밝으니
어버이가 자식을 기르는 마음을 누가 알 것인가.
자네에게 권하노니 부질없이 아이들의 효도를 믿지 마시게.
그대는 결국 아이들의 어버이도 되고
또한 부모의 자식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할 지니.
왜 부모에게 순종하며 공경하라고 했습니까?
옳은 일입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마땅한 일입니다.
꼭 해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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