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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을 가진 폰도 뷰이트레

비타민님 2014. 6. 17. 17:07

아르헨티나 정부와 국채 투자자 간의 소송

엘리엇 어소시에이츠(Elliott Associates)와 다트 매니지먼트(Dart Management),

 

이름도 생소한 이 투자자들의 실체! 바로 폰도 뷰이트레라 불리는 헤지펀드 회사입니다.

폰도 뷰이트레연 무엇인지 알아본담니다?

 


폰도 뷰이트레(Vulture Fund)

부실화된 기업이나 자산을 낮은 가격에 인수한

고가에 되팔아 차익을 내는 투자자금 지칭합니다.

  부실기업시장환경경영부진 일시적 요인으로 영업 재무상태가 악화되어 

본질가치에 비해 기업가치가 저평가 기업을 의미

부실자산금융기관 보유 부실채권(NPLs), 정크본드부실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각부동산 등을 의미 

폰도 뷰이트레란 이름은 이들의 투자 속성을 빗대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끈기있게 상황을 지켜보면서 기다리다가 먹잇감이 나타나면 재빠르게 낚아채는,

 

혹은 썩은 고기를 먹는 독수리의 습성과 비슷하다는 의미입니다.

 

 빠빠 프란치스코도 어제 이런 저질 금융업에 대해 언급을 합니다.

폰도 뷰이트레의 투자 전략

 

 

폰도 뷰이트레는

 

- 부실기업의 경영권을 인수(주식인수, 합병 등)하여 사업/재무/인력 구조조정,

경영진 교체 등을 통해 기업을 정상화한 후 매각

 

- 부실기업의 주식 또는 채권에 투자한 후 권리행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경영에 참여

 

- 부동산 등 일부 자산만을 저가에 매수하여 매각 차익을 추구 

 

등을 통해 고위험을 부담하는 대신 고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구사합니다.

 

키르츠네르 정부는 썩은 시체의 고기감과 같이 이들의 먹이감이 됩니다.

 

  

 

 우리 나라는 IMF 외환위기 이후 부실기업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1999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제도>가 도입되었고

 

 

현재 CRC (Corporate Restructuring Company) -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

 

CRV (Corporate Restructuring Vehicle) -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가 존재합니다.

 

 

두 얼굴을 가진 폰도 뷰이트레
 

외환위기 당시 론스타 등 외국계 뷰이트레는리나라의 부실기업을 인수하고 

향후에 많은 투자수익을 거둔 것으로 잘 알려있지요.

당시에는 누구나 꺼려했던 부실기업을 인수하는 자금줄의 역할을 해주었지만

시간이 흐른 후 막대한 수익을 챙김으로써 약탈 자본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들 뷰이트레는 상대적으로 느슨한 헤지펀드 규제의 허점을 파고들어

위험을 무릅쓰고 고수익의 가능성이 있는 투자를 합니다.

 아주 악질적인 국제 투자 금융업체인데

아르헨티나는 미국놈 폰도 뷰이트레에 걸려든 재수없는 키이스 입니다.

요 몇 년 사이 뜨거운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뷰이트레의 투자 사례로는

부정 부패가 이 나라와 비슷한 그리스의 국채 매입이었습니다.

그리스 정권은 국가 노동자의 1/5이 정부 공무원인 나라!

이 나라도 정권이 바뀌면 느는 건 각부처의 공무원이죠!

지난해 그리스 디폴트 위기가 고조되었을 때

 

그리스국채로 수익을 올린 독일의 폰도 뷰이트레는 아주 악질적인 사례입니다.

 

보유한 그리스 국채에 대해 손실을 감내하고

 

안정성을 위해 국채교환에 참여했던 은행이나 연기금 등과 달리,

 

폰도 뷰이트레인 다트 매니지먼트 등...

.

그리스 정부가 국채에 대한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단기간에 고수익을 올린 바 있습니다.

 

르헨티나도 협상을 통해 깊는다고 하지만...국고가 바닥이 나는 겁니다.

 

게 이해를 돕는다면

 

일 피터가 돈이 필요해서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데

 

은행 측은 시중 금리 보다 훨씬 높은 이자를 주면 빌려준다는 조건입니다.

 

"외상은 소도 잡아 먹는다"라는 속담이 있으니

 

은행측이 제시한 합법적인 계약에 도장을 찍습니다.

 

결국은 평생 빌어먹으며 빚쟁이 신세가 되든지 아니면 파산 선고 입니다.

 

국가의 경우엔 "디폴트"라고 파산 선고를 하는 거죠!


 

 

이 중 상당액이 국제금융기구로부터 받은 구제금융자금이기에 논란이 되었는데요,

구제금융이 투기자금의 배떼기를 불려 준 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 빠빠프란시스코 "도 이에 언급을 하는 거지 아르헨티나 출신이래서는 아님니다.

그리스 정부가 국채 상환을 결정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국채를 발행한 정부가 상환하지 않을 경우,

다트 매니지먼트 등은 이에 대한 원리금 지급소송을 제기하는 것으로

이미 악명이 자자한 회사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법에서도 덩당한 계약으로 하자가 없으므로 채권자가 승소를 하는 겁니다.

우리가 말하고 이해하는 정의와 법의 정의는 판이합니다.

 



 

아프리카 등지의 가난하고 부패한 나라들을 대상으로도 많이 행해지는

이들 차관거래는 물론 합법적으로 이루어진 것이고

다른 금융기관이나 시장참여자들이 제공할 수 없는 자금을 대어줌으로써

 벼랑 끝에 몰린 기업이나 국가를 살리는 역할을 하지만,

수단을 가리지 않고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금액의 빚을 받아내는

다소 비도덕적인 행동으로 국제적인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폰도 뷰이트에 걸려든 크리스티나 여사님 정부는 어떻게 될까요?

이들은 썪은 고기를 아주 좋아합니다...

아르헨티나 정부도 썪은 고기에 해당이 될까요?

 

최근에 아르헨티나는

미국 대법원에 원고인 헤지펀드들이 위기 상태인 경제주체에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이른바 '폰도 뷰이트레'라고 주장하며(옳은 말 입니다)

미국계 ACM과 NML자산운용 등 헤지펀드 회사들에게 진 채무를 먼저 상환하면

다른 채권자들에 대한 부채 상환 계획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죠.

조상이 깜씨인 오바마는 경제 식민 주의 꼴통 짓을 합니다..

삼권 분립이라고 법원 판결에 오리발 내미는 오바마 행정부?..

우리 나라도 손아귀에 넣고 흔드는데,아르헨티나도 제대로 걸려든 겁니다..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미국 대법원의 결정에 대해

아르헨티나의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금융시장 충격을 우려하는 의견과,

혹시 아르헨티나가 빚을 갚지 않더라도 2001년보다 규모가 작기 때문에

큰 충격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결론은 고래 싸움에 새우등만 터진다고

우리 교민들도 코피나는 경제 상황입니다...피터팬

*시비를 거는 글은 사양합니다.

반대나 의견의 차이를 가지신 분은 개별 논고를 통해 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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