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가슴에 담아야 할 좋은 글(모신 글)

비타민님 2014. 9. 1. 19:48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세상을 바로 살지를 못했을 겁니다.

내 등에 짐 때문에 늘 조심하면서

바르고 성실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바르게

살도록 한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사랑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로 남의 고통을 느꼈고

이를 통해 사랑과 용서도 알았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준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아직 미숙하게 살고있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가 내 삶의 무게가 되어

그것을 감당하게 하였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성숙시킨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겸손과

소박함의 기쁨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의 짐 때문에 나는 늘 나를 낮추고

소박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에게 기쁨을 전해준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물살이 센 냇물을 건널 때는 등에 짐이 있어야

물에 휩쓸리지 않고 화물차가 언덕을 오를 때는

짐을 실어야 헛 바퀴가 돌지 않듯이 내 등의 짐이

나를 불의와 안일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게 했으며

삶의 고개 하나하나를 잘 넘게 하였습니다,

 

내 나라의 짐, 가족의 짐, 직장의 짐, 이웃과의 짐,

가난의 짐, 몸이 아픈 짐, 슬픈 이별의 짐, 들이

내 삶을 감당하는 힘이 되어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게 하였습니다.

모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