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하루에 한 번 자녀를 축복하라

비타민님 2014. 11. 23. 02:35

러시아의 볼세비키 혁명 당시의 한 유태인 가정을 그려낸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Fiddler on the Roof'

1905년 러시아의 어느 유태인 마을을 배경으로

지붕 위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듯 위태롭지만

그 자체로 아름다운 한 가정의 모습을

위트와 재치, 감동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줄거리 :

http://www.youtube.com/watch?v=gRdfX7ut8gw&list=RDgRdfX7ut8gw#t=31  클릭하세요.


 

1905년 러시아 우크라이나 지방의 작은 마을 유태인 부락에서

우유 가공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테비에는 가난한 삶에도 불구하고 신앙심이 깊은 남자다.

그는 수다스런 아내 고르데와

다섯 명의 딸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러던 중 장녀 짜이텔이 아버지와 상의도 없이

양복점 직공을 사랑한다며 그와 결혼을 하겠다고 한다.

전통을 존중하는 테비에는 별로 내키지 않았지만

딸 아이의 의지를 꺾을 수 없는 처지라 결혼을 승낙하고 만다.

 

그런데 결혼식이 열리는 식장으로

러시아 경관이 들이닥쳐 식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러시아 혁명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던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장녀의 결혼을 마쳤더니

이번에는 둘째딸이 가난한 밀본과 결혼을 하겠다고 하더니,

 

또 셋째까지 러시아 청년과 사랑에 빠져 버린다.

 

그러는 와중에도 러시아의 정국은 더욱 악화되고,

그 여파는 아나태프카의 마을에도 밀어닥친다.

 

유태인 퇴거명령이 떨어진 것,

결국 테비에를 비롯한 유태인들은 정든 땅을 버리고

미국에서의 재회를 약속하며 마을을 떠나간다.

*************


유명한 뮤지컬 영화 "지붕 위의 바이올린"

가족간의 사랑과 갈등을 담은 매력적인 이야기로

수많은 부모의 심금을 울렸다.

유대인 부부 테비와 골데가 자녀를 경건하게 양육하는 모습,

그리고 자녀들에게

행복하고 생산적인 미래의 성인 생활을 준비시키느라 분투하면서

경험하는 희망과 공포, 확신과 의문을 느낄 수 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 가운데 하나는

안식일 식탁에 둘러앉은 유대인 가정의 모습이다.

식구들이 모두 모였을 때

그들은 안식일 식탁에서의 고대 관습을 따른다.

어머니는 안식일 촛불을 밝히고 기도하며

남편이 아이들에게 불러 주는 노래를 함께 부른다.

'안식일 기도(Sabbath Prayer)'

아이들에 대한 소망을 담은 단순한 축복의 노래이다.

 

  주께서 너희를 보호하고 지키시며

  주께서 항상 너희를 수치로부터 보호하시며

  이스로엘(Yisroel,이스라엘)의 찬란히 빛나는 이름에

  이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롯과 에스더같이 되기를 원하며

  찬양받게 되기를 원하노라.

  오 주님, 이들에게 힘을 주옵시며

  낯선 자(악인)의 길에서 지켜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너희를 축복하사 장수하게 하시며

주께서 너희를 위한

안식일 기도를 충만케 하시기를 비노라.

 

  하나님께서 너희를 훌륭한 어머니와 아내로 만드시고

  너희를 돌볼 수 있는 남편을 보내시기를 원하노라.

  주께서 너희를 보살피고 지키시며

  고통에서 보존하시기를 원하노라.

  오 주여, 행복과 평안의 은총을 내리시며,

  우리들의 안식일 기도를 들으소서. 아멘.

 

그리스도인 부부가 좀처럼 듣지 못하는 내용이 이 축복에,

이들의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난 축복에 나타나 있지 않은가?

우리 가운데 얼마나 많은 부모들이 자녀에게

이와 같은 힘있는 축복의 말을 일상에서 표현하며 살고 있는가?

(롤프 가복 - 하루에 한 번 자녀를 축복하라에서)




11-Noche de Paz (solo arpa).mp3
1.8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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