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현지 뉴스에 교황 프란체스코와 스커트 랜드 개신교 촐감독이
로마 교황창에서 콥트 교도에 대해 우리는 같은 형제라고 합니다.
이에 대한 뉴스를 보고 올리는 스크랩 뉴스입니다.
언젠가 콥트 교도들의 박해받는생활을 보고 마음이 아펏든 적이 있어요.
이번에 참수된 형제들은 일자리를 찾아 리비아로 갔던 어부들로
극단 주의 이슬람 수니파에 잡힌 인질들 입니다..
너무나도 잔인한 처벌에 격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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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리비아에서 인질로 잡았던
이집트인 콥트교도 21명을 참수했다고 15일(현지시간) 주장했다.
IS는 '십자가의 국가에 보내는 피로 새긴 메시지'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여러 남성이 손을 뒤로 묶인 채
한 명씩 복면 괴한들에 의해 해변으로 끌려와 무릎을 꿇는 모습이 담겼다.
IS 표적된 콥트교는
국민 대다수가 이슬람 수니파인 이집트에서 있는 기독교 종파입니다.
이집트 내 콥트교도는 700만~1천만 명으로 추산되며,
인구 비율로는 8~11%를 차지합니다.
또 이집트 밖에도 100만 명 가량의 콥트교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수단에 50만여명, 미국에 9만여 명을 비롯해
캐나다, 호주, 이탈리아 등에도 수만 명의 신도가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콥트교는 가톨릭교, 개신교와 함께 기독교 3대 종파를 이루는
정교회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그 기원은 서기 43년 성 마르코가 창설한 콥트 정교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서기 451년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한 이견으로
정교회에서 갈라져 나온 콥트교는 이집트에서 교세를 이어갔습니다.
콥트교는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을 모두 인정하는 양성설 대신
예수의 신성만 인정하는 단성설을 신봉합니다.
콥트교의 주요 근거지인 이집트는
2살 이하 아이들을 죽이려던 헤롯왕을 피해 아기 예수가 태어난 직후
가족과 함께 도망쳐 온 곳이라는 점에서
콥트교도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CNN방송은 전했습니다.
IS는 영상을 통해 이집트 콥트교도 21명의 참수 사실을 밝히며
콥트교도에 탄압받는 무슬림 여성에 대한 복수라고 주장했습니다.
IS의 영문 홍보잡지 '다비크'에 따르면 IS가 언급한
콥트교도에 탄압받는 무슬림 여성은
2004년과 2010년 이슬람 개종 논란을 빚은
카밀리아 셰하타 자키르와 와파 콘스탄틴입니다.
당시 콥트교 목사의 부인인 두 사람이 행방불명됐다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슬람교와 콥트교 간 갈등이 빚어졌습니다.
이슬람 측에선 자발적으로 개종하려는 이들을
콥트교에서 감금·고문했다고 주장했고
콥트교 측에선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납치해
개종을 강요했다고 맞섰습니다.
IS가 다른 종교에 대한 적개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IS는 이라크 북부 소수 종파인 야지디족에 대해서도
학살과 인신매매 같은 만행을 저질러왔습니다.
야지디족은 일부 이슬람이 이단으로 간주하는 야지디교를 믿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IS가 표면적으로는 무슬림 여성에 대한 복수를 내세웠지만
실제의 목표는 IS의 주요 활동지인 시리아와 이라크를 넘어선
세력 확산을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IS가 이집트 인질들을 리비아에서 납치·살해했다는 점을 밝힘으로써
리비아로까지 영향력을 뻗어나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콥트교도 희생자들이 리비아에서 납치된 것과 관련,
2011년 이후 이집트 국민 수천 명이
일자리를 찾아 리비아로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리비아 무장세력에 대한
척결 의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이집트는
16일(현지시간) 새벽 리비아 내 IS 거점을 공습했습니다.
지난해 8월 이집트와 아랍에미리트(UAE)가 리비아 내
이슬람 무장세력을 비밀리에 합동으로 공습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집트 정부는 이를 부인해왔습니다.
이번 콥트교도 참수로 인해
이집트가 리비아 내 이슬람국가(IS)의 거점을 공격해
약 50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집트의 IS 공격은 IS의 콥트교도 참수에 대한 보복이다.
이집트 국영 방송을 포함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16일(이하 현지시각) 이집트 공군 전투기들이 출격해
리비아 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 훈련 캠프와
무기 저장고, 은신처를 타격했다.
목표물은 이집트와 리비아 국경지대에 위치한 것이며,
일부 외신은 이집트와 리비아 공군이 합동으로 IS 거점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리비아 공군은
이번 공습으로 IS 소속 조직원 약 5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집트 군은 이번 공격이
IS의 이집트 콥트교도 집단 참수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콥트교도 집단 참수 장면을 담은 영상 공개 후 보복을 천명한 바 있다.
엘시시 대통령은 15일 국영 TV에 출연해
"이집트는 살인마(IS)를 처벌할 권리가 있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수단으로 복수를 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가 IS의 잔인한 인질 살해 행각에 분노하는 가운데
이집트의 IS 공습을 찬성·지지하는 목소리가 속속 나오고 있다.
아랍에미리트는 외교부 성명에서 이집트의 대응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IS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IS를 '악마'로 규정하고
악마를 상대로 한 싸움에 지지를 보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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