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고향, 아 그리운 고향!

비타민님 2015. 5. 1. 04:51



만리 타향객 들풀같은 타미니는 타임머신을 타고 가다보니

어릴적 고향생각이 가슴으로 파고든다

사진만  봐도 눈앞에 정겨운 고향마을이 떠 오릅니다.

오늘 상록수님 포스팅에 잠곡댐사진도 고향 냄새가 물씬 나네요!

모든 게 좋기만한 고향 산천,용서가 될 것 같은 정이 듬북 담긴

사랑하는 어머니 품속처럼 포근하고 아련한 그리움으로

눈에 선하게 고향 산천의 정갸움이 닥아 옵니다.

고향에 계신 분들!

행 복 비타민 많이 받으세요 ^^


고향산천 실개천에서 미꾸라지 잡던 시절

버들강아지는 봄소식을 알려주지요

지지 배배 종달새 봄이 오는 소리

앞산에는 진달래

뒷산에는 개나리 산길을 돌아

순이랑 철이랑

버들피리 불면서 굴렁쇠 굴리던 시절

아 내 고향 남쪽바다

그때 그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오늘은 비행기로 남미에서 뉴욕으로 긴 여행을 한

가냘픈 수련 같은 딸 아이가 잘 도착을 했는데 멀미를 하고.

집 사람은 오늘 떠나니 내일 아침이면 뉴욕에 도착해

친정집 식구들과 그리운 회포를 풀 겁니다.


우리 애가 외조부님을 뵈오면 용돈(몫돈임)도 받을 터인데

아마 세배는 안할거예요..

미국 가기 전에는 한국의 고모가 용돈(몫돈임)도 송금을 했는데

미국 어르신들도 용돈 문화를 가지신 분들임을 생각합니다.


옛날에는 명절이 되면 조상에게 제사 모시고

친인척 어른을 방문해서 세배도 하고 세배 돈도 받곤 했다.

이렇게 혈육의 끈끈한 정을 용돈 문화와 더블어 이어온

우리 조상님 들의 아름다운 풍습이었는데

시대가 바뀌고 손바닥에 스마트 폰 올려놓고

지구촌 반대쪽 사람과도 얼굴 맛보면서 웃고 울고

수다를 떠는 요즘 세대에게는 명절날 어르신 방문해서

세배하고 어르신들에게 용돈 드린다는 이런 거야?..


옛날 옛적 호랑이 곰방대 물던 시절의 이야기쯤으로만 생각하는

세상이 되어 버렸으니 우리네 노인네들은 세배받고 세뱃돈

주는 줄로만 알았지 용돈 받아볼 생각은 접고 살아온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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