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요

아리랑 外 2 곡

비타민님 2015. 10. 7. 11:48
 


아리랑  릴리리야  태평가

 

  아리랑 <자료 국학원 제공>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구전민요이다.

아리랑의 기원과 유래는 분명치 않다.

 

학자에 따라서 강이름으로, 아리따운 처녀이름으로,

지명으로 어떤이는 아무 의미없는 후렴구일 뿐이라고 한다.

 

기원이야 어쨌든, 아리랑은 민족의 노래가 되었다.

아리랑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받은 여인의 원망가로 들리지만,

실상은 삶의 영원한 근원,

, 커다란 민족적 자아를 이루기 위한 깨달음의 노래이다.

 

아리랑은 잠든 나를 깨우는 노래요,

잠자고 있는 민족혼을 깨우는 힘을 가진 노래이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아리랑을 한자로 옮겨보면 () 이치 () 즐거울 ()

참나, 진짜의 나를 찾아가는 즐거움으로 해석할수 있다.

 

‘아’자가 의미하는

‘나’는 우리가 실감나게 보고 듣고 느끼는 ‘나’가 아니다.

 

 평상시에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근원적인 ‘나’를 말한다.

흔히 우리가 자기라고 생각하는 나가 아니다.

우리 내면에 숨어있는 진짜 ‘나’를 일컫는 말이다.

 

 그래서 ‘아’를 깨달은 사람은 참나를 깨달은 사람이며

모두가 하나이고 형제인것을 아는 사람이다.

‘나’를 알때 포용력과 자유로움이, 사랑이 생겨난다.

그러한 사람을 홍익인간 또는 천지인이라고 한다.

따라서 아리(我理) 그것은 아를 깨닫는 것이다.

 

‘랑’은 기쁨이다.

아리랑은 ‘참나를 깨닫는 기쁨이여’,

 ’아라리오’는 ‘나를 깨닫는 기쁨을

모두 같이 누립시다’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의 의미는

’나를 깨닫는 즐거움이여, 나를 깨닫는 즐거움이여,

나를 깨닫는 즐거움을 다함께 누립시다’, 이런 뜻이다.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여기서 ‘고개’는 언덕을 의미한다.

깨달음의 언덕을 넘어간다는 의미이다.

세상의 인생 여정을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가서 발병 난다.

여기에서 나는 ‘아’와 같은 뜻이다. 참나를 의미한다.

‘나’를 버리고 가는 ‘님’은 참나를 버리고

거짓 나를 위한 욕망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뜻한다.

 

‘십리’는 이정표처럼 거리를 나타내는 그런 의미가 아니다.

 ’십’이라는 의미는 통합, 완성,깨달음을 상징한다.

 ’십’은 음과 양의 만남,

참나와 거짓나가 하나로 합쳐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십리도 가서 발병 난다’는 것은

참나를 깨닫지 못하고 세상을 살게 되면

아무리 성공해서 입신양명을 하더라도

사람은 인간완성을 이루지 못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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