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빈손으로 와서

비타민님 2016. 2. 27. 16:46

 

 
그것이 사람입니다 / 낭송 : 고 두석

빈손으로 갑니다.
평생 땀 흘려 모은 재물만 못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라 명예와
내가 행한 의롭고 선한 일도 다 세상에 놓고 가야 합니다.

끝까지 집착을 합니다.
재물에 집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살면서 행한 선한 일을 손으로 꼭 움켜쥡니다.

다른 것은 기억 못해도
선을 행한 일에 대해서는 후세에 기억을 하기 때문에
더욱 더 놓지 못하고 가지고 가려 합니다

내 모든 것을 다 내어 주고
또 생명까지도 아끼지 않고 내어 주었어도
사람이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선을 행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사람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한 선을 행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사람입니다.
빈손으로 와서 세상에서 잔뜩 무엇을 챙겨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게 해야 합니다.

감성이 있고
또 이성을 가지고 있는 인생으로 태어났다면
비록 빈손으로 간다 해도
수고를 해서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전도서5 : 15절
"저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 나온 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아무것도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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