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아르헨티나에 살면서 동양계로 차별을 당하면
특히 “네놈 나라로 가라” “더러운 중국놈”이란 말을 들으면
화가 납니다...
이 나라는 이민으로 이루어진 나라라고 헌법 전문에 명시되어 있죠.
이런 머리에서 열불나는 상황에는 아래 이야기로 답을 합니다.
어떤 유명한 교수님의 일화입니다.
교수는 아주 유명했기에 따르는 제자도 많았고
많은 사람들이 그 교수님에 강의를 들으려 했습니다.
점점 유명해지는 교수님에게는
그만큼 적들도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 교수님을 시기하던 한 학생이
교수님에게 입에 담지 못할 만큼 비난과 욕설로
강의실을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주위는 어수선해지고 모든 사람들은 교수님에게 시선을 돌렸습니다.
교수님은 자기를 욕하던 사람을 바라만 보시다가
그 학생에게 질문을 하나 하셨습니다.
"당신이 줄 선물을 다른 사람이 안 받는다고 말하면
그 선물은 누구의 것입니까?"
"그럼, 그 선물은 제 것이죠."
그 후 교수님이 웃으시면서 말씀하십니다.
"그럼 당신이 내게 준 욕, 그 욕 안 받을테니 도로 가져가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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