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님 이야기♠

멧돌 이야기와 이민 생활

비타민님 2016. 7. 13. 19:18



무조건 


우리 나라의 멧돌은 사용도가 아주 다양하다.

녹두를 타갤 때에,녹두묵 콩비지를 만들고,순두부 두부도 이를 쓴다.

 

물론 필자가 사는 곳에도 서양식 멧돌이  있어,

밀가루와 옥수수 가루를 만드는데,오래된 것도 주물로 만든 기계이다.

어제 현지 한인 넷에 멧돌 기게를 구한다는 광고가 나와서

아버님이 생전에 쓰시던 공업용 현지 멧돌을 소개를 한다.

이 사람들은 한국에서 멧돌기계를 가지고 왔으니 이젠 고장이 나니 

무용지물인 것이다..물론 필자가 보면 개조도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필자에는 사용을 안하니 말만 잘하면 그냥도 수가 있다..

그런데?....그냥 생킬려니? 안되죠?....

세상은 그렇지 안다는 생각을 하면서 포스팅을 한다.

 

나라에는 크고 작은 기계식 멧돌이 많다..

물론 멧돌의 나라 이름도 알고 있고  파는 곳도 수가 있지만,

정보 제공이나 편의를 제공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

나는 너무 이기적이거나  약삭 빠른 사람을 혐오한다..

당연히 이민 생활에 필요한 많은 정보를 알고 있으나

이용만 당하는 일이 많아서 이제는 알려 주기가 싫다.

 

소소한 집안 수리나, 탱크,변기,하수도,세탁기,온수 탱크 설치..

이러한 일도 필자는 경험이 있고 일반적인 소소한 수리도 안다.

사람 사는 곳엔 인정도 있고 의리도 있으며 신용도 필요하다.

현지 한인 보다는 현지인이 무난하고 변함이 없다는 생각이다.

필요하면 간도 같이 접근을 하다가도

이용을 하고 나면 연기 같이 사라지는 사람들이 많다.

금전 만능 주의의 환각에 취한 사람들이 분명하다는 생각이다..

우리 아이는 이런 일을 많이 보아서 한인들에게는 냉정하기만 하다.

나도 통속적인 속물 근성의 현지 한인들을 변명할 수도 없다.

둘째 아이는 아들이 상담 고문을 해주는 한인 자영업소도 몇이 있는데,

부재 중에는 영업소를 둘째에게 위임을 한다.

법적인 문제가 생기면 가서 해결을 하고 자리에서 돌아선다는 말도 있다.

나는 둘째 아이의 한인에 대한 냉정함을 나무랄 수도,충고할 수도 없다.

이런 일련의 상황은 일부 한인들이 받는 자업 자득이란 생각이다.

 

필자는 일초 후의 일어날 일도 모르는 사람이긴 해도

세상살이란 이처럼 아둥 바둥하며 이악스럽게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서로가 마음이 통하며 나누며,이해하고 돕고 사는 작은 이민 공동체!

이런 이민자들이 아쉽기만 하다는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다..

물론 필자는 경제적,사회 생활에서 이들에게 신세질 일이 없는 사람이다.

너무 가식과 위선이 난무하는 이민 사회의 현실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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