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賢(선현)의 가르침에서

남을 아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이고

자기 자신을 아는 사람은 덕이 있는 사람이다.

남에게 이기는 사람은 힘이 강한 사람이며

자기 자신을 이기는 사람은 굳센 사람이다.

죽음에 임해서도 '나는 이제 영원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는 깨달음을 얻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곧으려거든 몸을 구부리라.

스스로는 드러내지 않는 까닭에

오히려 그 존재가 밝게 나타나며

스스로를 옳다고 여기지 않는 까닭에

오히려 그 옳음이 드러나며

스스로를 뽐내지 않는 까닭에 오히려 공을 이루고

스스로 자랑하지 않는 까닭에

오히려 그 이름이 오래 기억된다.

성인(聖人)은 다투지 않는 까닭에

천하가 그와 맞서 다툴 수 없는 것이다.

'구부러지는 것이 온전히 남는다'는 옛말을 믿어라.

진실로 그래야만 사람은 끝까지 온전할 수 있다.

미움은 미움으로써는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다.

사랑으로써 비로서 없어진다.

잃은 것만을 생각하지 말고 네게 남아 있는 것을 생각하라.

남의 판단은 내가 내린 판단보다 더 힘이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의 당신은 과거의 나도 아니고

미래의 당신도 아님으로 혼돈하지 말라

돈을 잃으면 절반을 잃은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용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

우리들이 저지르는 잘못 가운데서 가장 큰 것은

다른 사람들에 대해 갖는 편견이다.

왜 이렇게 이 세상에는 종교적인 가짜가 많은가!

그 이유는 진짜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