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깜짝 선물

비타민님 2016. 10. 17. 17:44


링컨이 대통령으로 재직하고 있을 , 백악관 옆에는 학교가 있었습니다.

링컨은 가끔 백악관 창가에서 학교 운동장을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즐겨봤습니다.

 

어느 , 창틈 사이로 아이들의 웅성대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링컨이 창밖을 내다보니, 소년이 명의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울고 있고,

아이들은 소년을 가난뱅이라고 놀려대고 있었습니다.

 

소년의 아버지는 남북전쟁에 참전했다가 목숨을 잃었고,

어머니는 생계를 위해 홀로 청소부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깨끗한 복장과 구두를 반질반질하게 닦고 등교하라고 했지만

소년의 구두는 너무 낡아서 광을 수가 없었습니다.

 

링컨은 소년에게 선물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이튿날 소년의 집에는 커다란 선물 보따리가 하나가 배달됐습니다.

속에는 가족들에게 필요한 식료품들이 가득 담겨 있었고,

소년이 입을 멋진 옷과 구두가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소년은 광채 나는 구두와 멋진 옷을 입고 등교했고,

친구들의 눈은 휘둥그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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