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의타심을 굳혀라.
이 글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대철학자이자 지혜자.
니체와 쇼펜하우어에 의해 ‘유럽 최고의 지혜의 대가’라는 칭송을 받은
발타자르 그라시안(Balthasar Gracian)이
우리에게 전하는 삶의 지혜의 양식, 영혼의 힐링, 성공의 처세술을 담은
위대한 지혜의 메시지 중 한 힝목 입니다.
그의 위대한 지혜의 메시지들은 대가적인 풍부한 정신력, 사고력, 위트,
번쩍이는 재치, 간결한 문체로 대구와 속담, 명언에 빗댄 언어,
통찰에서 우러나온 인간의 모습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는 바로 우리 자신의 삶의 성찰과 영혼의 힐링을 위해서,
그리고 발타사르 수사님의 글은
남을 이해하고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삶의 지혜의 양식이 될 것이며,
회색빛 시대를 살아가는 진정한 삶의 모습과 성공의 처세술 편람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발타자르 그라시안(Balthasar Gracian) 은 타락과 위선의 시대에
진정한 삶의 모습이 어떠한 것인지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에서의 뉴스와 현지 아르헨티나의 좁은 교민 사회를
일견하는 필자는 500년 전 오늘을 예견한 지혜자의 말을 경청합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
우상을 만들어내는 자는 도금장이가 아니라 숭배자들이다.
현명한 자는 사람들이 그한테 고마워하기보다는
그를 필요로 하기를 더 바란다.
다른 사람들을 희망의 밧줄에 묶을 수 있는 것은
노련한 궁신의 기술이며,
사람들의 칭찬에 만족하는 것은 치졸한 농부의 기법이다.
후자는 잊혀지기 쉬우나 전자는 기억에 남는다.
사람들은 남에게 감사할 때보다 의존할 때 더 많은 것을 갈구한다.
그러나 목의 갈증이 식으면 곧 그 샘에서 등을 돌린다.
마치 사과의 즙을 다 짜먹은 뒤 흙 속으로 내던져 버리듯.
사람들은 더이상 의존할 필요가 없을 때
그들의 화합도 끝이 나고 더불어 존경심도 사라진다.
그러니 희망을 갖되
결코 희망만으로 채워서는 안되는 것이 체험에서 나온 큰 교훈이다.
항상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라.
그대 주인이 왕관을 썼더라도
그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너무 지나쳐 침묵이 되어 일을 그르쳐서는 안된다.
그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외부에서 피해를 받았을 때
이를 회복시키지 않고 그냥 놓아 두어서는 결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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