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노년의 나/단상

비타민님 2022. 4. 30. 21:19

노년 세대의 건강한 정서적 안정감과 외로움은

청년 중장년 세대가 결코 없을지도 모르겠다.

인생에서 우리가 결코 없는 것들 일부는

불현듯 초대받지 않은 손님처럼 삶에 등장하고는 한다.

그중에서 고독과 외로움은

행복한 노년을 위협하는 정서적 장애물이다.

도시의 거리나 공원에서 무료하게 허공을 응시하는 노인에게

행복과 불행은 청년과는 아마 다른 의미일지도 모른다.

고독한 존재인 인간에게 필연적으로 함께 하며

타인과 나눌 없는 삶의 동반자인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극복하기 위해

나는 차분히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답이 없는 인생이기에 누군가에게는

의미없이 먹고 자는 번복의 텅빈 시간을 보내는 생활이 수도 있다.

다만 홀로 떠나야 하는 순간이 '

오늘 하늘이 푸르구나'하며 만족한 미소를 남길 수만 있다면

삶은 자체로 우주보다 의미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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