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알약 유머

할머니의 성경 읽기

비타민님 2013. 3. 28. 05:07

 

몹시 추운 겨울날

교회 부흥회를 인도하시러 목사님이 오셨다.

 

강사 숙소에 할머니 한 분이 오시더니

정성껏 목사님의 시중을 들어주셨다.

 

목사님이 찬 것을 마시면 감기가 든다면서

콜라까지 보글보글 끓여다 주실 정도였다.

 

이 할머니는 쉬는 시간 틈틈이 성경을 자주 보고 계셨는데,

이상한 것은 성경을 다 읽지 않고 사람 이름만 읽는 것이다.

 

목사님이 그 이유가 궁금하여 할머니에게 물어봤다.

 

“할머니! 왜 사람 이름만 읽고 계신가요?

 

그러자 할머니의 명쾌한 대답이 이어졌다.

 

“아이고 목사님!

곧 하나님 앞에 갈 텐데 성경은 다 읽어서 무엇합니까?

이 사람들이 다 천국에 있을 텐데

이름은 외워 가야 만나면 아는 척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