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2017 신년 행복한 나날 되십시요.Vitamin-Argentina   한국에서 금송아지 목장을 하던 친구들?이 여기선 너무 설쳐?... 학력도 귀똥차 일류대 출신으로 10년을 살아도 우리 말만 하는 애국자들? 이런 후손들에게 우리 조상님들이 걱정스러워 훈계한 글을 올려 본다. 　 1. 선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위선자僞善者> 　 爲善者(위선자)는 天(천)이 報之以福(보지이복)하고 爲不善者(위불선자)는 天(천)이 報之以禍(보지이화)니라.<孔子> 선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복으로써 이에 보답하고, 악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재앙으로써 이에 보답한다. 　 2. 선이작다하여<선소이善小而> 　 물이선소이불위(勿以善小而不爲)하고 물이악소이위지(勿以惡小而爲之)하라.<漢 昭烈> 선이 작다하여 아니하지 말며, 악이 작다 해서 하지는 말라. 　 3. 하루라도 선을 생각하지 않으면<일일불념선一日不念善> 　 일일불념선(一日不念善)이면 諸惡(제악)이 皆自起(개자기)니라.<莊子> 하루라도 선을 생각하지 않으면 모든 악이 절로 들어온다. 　 4. 선한 일이란 모름지기 탐하며<선사수탐善事須貪> 　 見善如渴(견선여갈)하고, 聞惡如聾(문악여농)하라. 又曰(우왈) 善事(선사)란 須貪(수빈)하고 惡事(악사)란 莫樂(막락)하라.<太公> 선을 보거든 목마른 것같이 하며, 악을 보거든 귀머거리같이 하라. 그리고 선한 일이란 모름지기 탐하며, 악한 일이란 즐겨하지 말라. 　 5. 돈을 모아서 자손에게 남겨준다 하여도 <積金以遺子孫적금이유자손> 　 積金以遺子孫(적금이유자손)이라도 未必子孫能盡守(미필자손능진수)요 積書以遺子孫(적서이유자손)이라도 未必子孫能盡讀(미필자손능진독)이다.<司馬溫> 돈을 모아서 자손에게 남겨 준다 하여도 자손이 반드시 다 지킨다고 볼 수 없으며, 책을 모아서 자손에게 남겨 준다 하여도 자손이 반드시 다 읽는다고 볼 수 없다. 　 6. 인생이 어느 곳에서 서로 만나지 않으랴 <人生何處不相逢인생하처불상봉> 　 恩義(은의)를 廣施(광시)하라. 人生何處不相逢(인생하처불상봉)이랴. 讐怨(수원)을 莫結(막결)하라. 路逢狹處(노봉협처)면 難回避(난회피)니라.<景行錄> 은혜와 의리를 널리 베풀라. 인생이 어느 곳에서 만나지 않으랴? 원수와 원한을 맺지 말라. 길 좁은 곳에서 만나면 피하기 어렵다. 　 7. 나에게 악하게 하는 자에게도 <於我善者어아선자> 　 於我善者(어아선자)도 我亦善之(아역선지)하고 於我惡者(어아악자)도 我亦善之(아역선지)니라. 我旣於人(아기어인)에 無惡(무악)이면 人能於我(인능어아)에 無惡哉(무악재)인저.<莊子> 나에게 선하게 하는 자에게도 나또한 선하게하고. 나에게 악하게 하는 자에게도 나또한 선하게 할 것이다. 이미 내가 남에게 악하게 아니 하였으면 남도 나에게 악하게 할 수 없다. 　 8. 하루 선을 행할지라도<一日行善일일행선> 　 一日行善(일일행선)이라도 福雖未至(복수미지)나  禍自遠矣(화자원의)요 一日行惡(일일행악)이라도 禍雖未至(화수미지)나 福自遠矣(복자원의)니라.<東岳聖帝> 하루 선을 행할지라도 복은 비록 이르지 아니하나 화는 스스로 멀어진다. 하루 악을 행할지라도 화는 비록 이르지 아니하나 복은 스스로 멀어진다. 　 9. 악을 보거든<見不善견불선> 　 見善如不及(견선여불급)하고 見不善如探湯(견불선여탐탕)하라.<孔子> 선을 보거든 미치지 못하는 것같이 하고, 악을 보거든 끓는 물을 보는 것같이 하라. 　 10. 하늘을 거역하는자<逆天者역천자> 　 順天者(순천자)는 存(존)하고, 逆天者(역천자)는 亡(망)이니라.<孟子> 하늘을 순종하는 자는 살고, 하늘을 거역하는 자는 망한다. 　 11. 모두가 다 사람 맘속에 있는 것이다.<都只在人心도지재인심> 　 天聽(천청)이 寂無音(적무음)이라 靑淸何處尋(청청하처심)고 非高亦非遠(비고역비원)이라 都只在人心(도지재인심)이나라.〈昭康節〉 하늘의 들으심은 고요하여 소리가 없다. 푸르고 푸르른데 어느 곳에서 찾을까? 높지도 않고 또한 멀지도 않다. 모두가 다만 사람 마음속에있는 것이다. 　 12. 어두운 방 속에서 마음을 속일지라도〈暗室欺心암실기심〉 　 人間私語(인간사어)라도 天聽(천청)은 若雷(약뢰)하고 暗室欺心(암실기심)이라도 神目(신목)은 如電(여전)이니라.〈玄帝  訓> 사람 사이의 사적인 말이라도 하늘이 듣는 것은 천둥과 같고, 어두운 방 속에서 마음을 속일지라도 귀신의 눈은 번개와 같다. 　 13. 콩을 심으면 콩을 얻는다.<種豆得豆종두득두> 　 種瓜得瓜(종과득과)요 種豆得豆(종두득두)니 天網(천망)이 恢恢(회회)하여 疎而不漏(소이불루)니라.<莊子> 오이씨를 심으면 오이를 얻고, 콩을 심으면 콩을 얻는다. 하늘의 그물이 넓고 넓어서 허술한 것 같으나 새지 않는다. 　 14. 하늘에 죄를 얻으면 빌 곳이 없다. <獲罪於天無所禱也획죄어천무소도야> 　 獲罪於天(획죄어천)이면 無所禱也(무소도야)니라. <孔子> 하늘에 죄를 얻으면 빌 곳이 없다. 　 15. 죽고사는 것은 명에 있고<死生有命사생유명> 　 死生(사생)이 有命(유명)이오 富貴(부귀)는 在天(재천)이라.<孔子> 죽고사는 것은 명에있고, 부자가 되고 귀하게 되는 것은 하늘에 있다. 　 16. 화는 요행으로 면하지 못하고<禍不可倖免화불가행면> 　 禍不可倖免(화불가행면)이오 福不可再求(복불가재구)니라. <景行錄> 화는 요행으로 면하지 못하고, 복은 두 번 다시 구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