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어른애와 애어른의 차이(모신 글)

비타민님 2016. 10. 4. 02:22

어른이면서 인생을 살은 없는 어른을 어른애로 부르고,

나이는 어려도 어른스러운 아이를 애어른이라고 부릅니다.

 

인생은 얼마나 오래 살았는냐,

나이가 얼마나 많으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생각으로 살았느냐, 어떻게 살았느냐가 중요하단 생각입니다.

물론 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어떤 생각으로 살고 있느냐,

어떻게 살고 있느냐입니다.

말은 생각 없이 살면 오래 살아도 지혜를 얻지 못하고,

하루를 살아도 생각하며 살면  삶의 지혜를 얻을 있습니다.

 

탈무드는 "나이를 먹고 싶지 않다면 목을 매도록 하라." 합니다.

나이는 자랑이 아니라  살아온 세월의 두깨에 불과합니다.

젊어서의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지만,

아무리 고생을 해도 생각 없이 하는 고생은 헛고생, 개고생입니다.

반면 무엇을 하든 생각하면서 하는 고생은

삶의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

또는 무엇에 대한 재산이 있습니다.

따라서 빨리 철이 들려면 무엇을 하든 생각하면서 해야 하고,

생각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삶에 생각을 얹는 ,

그것이 어른을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철든 어른은 배움의 자세가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지식이 많은 자라도 아이들에게서 배울 수도 있다." 말처럼,

무엇을 보든 누구를 만나든

배우려는 자세를 가진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런 자세란 생각하며 사는 자세입니다. 그런 사람은 무엇을 보든

거기서 삶의 이치를 발견하는 지혜를 가질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오히려 나이가 들어갈수록 생각에서 멀어지고,

그저 남들이 하는 대로, 남들의 생각을 따라 그냥 살아갑니다.

새로운 발상에서 멀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때로 애들이 어른보다 낫다는 말이 생기는 겁니다.

어른보다 오히려 대견스러운 생각을 하는 아이를

나는 애어른이라고 합니다.

 

 

탈무드를 보면 "누구나 아이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이들은 사람들의 결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누구를 대하든 편견을 갖고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봅니다.

적대심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보여지는 대로 보기 때문에

그들의 지적은 비록 나의 약점이라도 아프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른들은 이미 사람을

편으로, 취향, 비호감으로 치부하고 보기 때문에

그런 지적은 나를 아프게 합니다.

그런 편견을 갖고 있다면

그는 세상을 또는 사람을 제대로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는 어른이라도 아이만도 못한 어른애입니다.

 

아이는 아이이기 때문에 당연히 철이 없어도 그만입니다.

반면 어른은 당연히 철이 들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아이와 같이 유치하고 자기중심적이라면 그는 어른애입니다.

 

"아이들은 자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성장하지 않은 어른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탈무드>)" 말처럼 말입니다.

 

지금 나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나는 어린아이처럼 자기 중심적으로만 생각하며 살고 있지는 않을까

생각하는 아침이었으면 합니다.

애만도 못한 어른이 되어선 곤란합니다..

진정한 어른은 자기 편견을 갖지 않는, 자기중심적으로만 생각하지 않는,

순수한 마음을 유지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