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간의 경험으로 보아,
어떤 분들은 남미 이민 40년이면...
"해외 교포가 무슨 한국인이냐? 걍?.. 해외 동포지" 하실텐데요.
물론 개인적인 의견차는 있겠지만,
저는 스스로 한국인에 조~금 더 가깝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타 지역 출신이 대학을 서울로 갔다고
서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진 않잖아요.
물론 그 후로 오랜 기간 서울에서 살다보면
서서히 서울사람화 되겠지만요.
그래서 저도 스스로 아르헨티나인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습니다.
그간 하도 외국에 사는 주제에
한국 얘기 하지말라는 말을 많이 들었기에 잠간 변명을 해봤구요.
각설하고...본론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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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도 아르헨티나 이민자로 사는지가 40년이 넘고
이젠 칠순의 나이를 지나 인생을 마감하고 있다.
믿음이 좋은 아내를 얻고 믿음을 알게 된다.
바울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성령의 열매 가운데
온유에 대해 글을 올리고 싶다.
나는 외유 내강한 성품이다…
때로는 사람들이 내가 착하게 보이니
나를 업신 여기기도 한다..
그러다가 나에게 혼이 난 사람들도 있다..
작년 말에 현지인을 도와주는데 바로 이 사람도 그렇다.
새해에 용서를 빌어서 다시 봐주는데…
또 속일려고 해서 용서를 할 수가 없었다.
제2의 천성인 습관이 정말 중요함을 본다..
이런 일상을 습관이 성품을 형성하는 걸 느낀다.
인간의 인격은 성품에 의해 결정된다.
위대한 사람, 존경 받는 사람은 성품이 훌륭한 사람이다.
우리는 사랑이 많은 사람, 겸손한 사람을 좋아한다.
그런데 사랑과 겸손이 만날때 드러나는 성품이 온유이다.
온유는 한자로 '따뜻하고 부드럽다 '는 뜻이다.
온유한 성품은 따뜻한 성품이다.
살아 있는 것은 따뜻하고 죽어가는것은 차갑다.
차가운 겨울은 그래서 꽃이 피지 않고 열매도 맺지 않는다
그러나 봄이되면 새싹이 나고 꽃이 피며 모든 생명이 소생한다.
따뜻한 성품을 키우자, 따뜻한 눈빛, 따뜻한 표정, 따뜻한 미소,
그리고 따뜻한 분위기를 갖도록 하자,
따뜻한 사랑으로 다가 가자,
교만하면 차가워진다. 우월감을 가지거나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마음을 가지면 차가워진다.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정죄하면 마음이 차가워 진다.
그러나 겸손하면 마음이 따뜻 해지고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긍휼이 여기는 마음을 가지면
마음이 다뜻 해진다.
온유는 부드러움이다. 부드러운 언어가 사람을 살리고
부드러운 손길이 사람을 살린다
온유한 성품은 인내하는 성품이다.
온유한 사람은 기다릴 줄 안다.
온유함은 부드러운 강함이며 절제된 강함이다
오랜 인내를 통해 형성된 강인함,
결코 포기하지 않는 눈부신 끈기가 온유함이다.
온유한 사람은 예의가 바르다.
사도 바울은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않는 것' 이라 말하였다.
온유한 성품은 담대하면서 섬세하다
온유한 사람은
상대방 입장에서 섬세하게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성품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성품은 온유이다
예수님은
'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 말씀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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