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월 초하루..,온 집안이 모이는 우리 고유 설날입니다.
그래서 자식 교육에 대해 생각을 해 봅니다..
최근에 친한 지인이 미국 친지 집을 방문을 하는데
친지의 친척 아들이 운동 특기로 하바드 대에 들어 갔는데..
볼 때 마다 하루에도 여러 번 ...우리 아들이 하바드 대학생!...
녹음기 처럼 엮어대는 통에 성가신 일이 있엇다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말도 3번하면 싫어진다지요?...
하바드 대학이 인생 행복을 책임지지는 않은 담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입니다.
아이들이 잘못을 저지르는 것은 거의 전부 어른들의 책임입니다.
아이의 생활과 사고방식에
가장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부모 입니다.
모든 아이들은 순진한 천사로 태어납니다.
어른들도 어렸을 때는 천사와 같은 맑은 눈망울을 가지고 있었담니다.
지금의 어른들이 탐욕에 눈이 멀게 된 것은
그 어른들의 부모 때문이며,
지금의 아이들이 못된 어른이 되는 것은
그 아이들의 부모인 우리 어른들 때문입니다.
외국에서 보는 필자의 눈에는
한국에서 외국어를 전문적으로 가르쳐
아이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겠다는 학교가 외고인데,
사실 이런 발상 자체가 정말 가소로운 일입니다.
말끝마다 글로벌 인재 운운하는 사회 풍토도 상식 이하이지만,
외국어만 잘한다고 글로벌 인재가 된다는 생각 자체는
말도 안되는 하나의 꼼수이고 논리의 오류입니다.
필자는 슬하의 네 아이를 유치원부터 독일계 학교에 보냄니다.
장성한 아이들은 영국 캠브릿지 공인 고등학교 졸업장과
독일 연방 정부 공인 고등학교 졸업장도 가지게 되고
이는 관계 국가의 정부의 교육자들로 부터 시험을 거쳐서
졸업 후 일년 후에 받는 자격증 입니다..
또 이런 외국계 학교 학생 전부가 받는 자격증이 아님니다.,
매년 소정의 시험에 합격을 해야 주어지는 자격입니다.
우리 애들은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를 즉석 대화를 해도
아직은 글로벌 인재가 아님니다..
또 더듬긴 해도 힌글도 읽고 쓰기도 초등학교 실력입니다.
두 아이는 포르튜칼어도 합니다…
정상적인 사회 생활의 기본을 배우는 곳이 중 고등학교 입니다
한국은 기형적 교육기관을 만들고 여기에 자식을 보내고 있고
어떤 엄마는 “공부 못하는 학생들과 섞이게 하기 싫다”고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공공연히 떠들고 다닌다.
미안한 말이지만,공부 잘 한다고 다 휼륭한 사람이 되는 건 아니죠?
이런 부모 밑에서는 아이들은 정상적으로 자랄 수 없습니다.
물론 수학 문제 하나, 영어 단어 하나 더 잘 풀고 외울지는 몰라도
그것이 공부 잘하는 것..전부는 아님니다.
이런 부모들은 자기들의 탐욕때문에
자식의 인생을 망치고 자식의 행복을 유린하는 사람들 입니다.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과 섞이게 하기 싫다고?
그렇다면 못사는 아이들과 섞이게 하기도 싫을 것이고,
피부색이 까만 아이들과도 섞이게 하기 싫을 것이다.
참으로 반인권적이고 반사회적이고 반교육적 발상 아닌가?싶습니다.
그러면 공부 잘하는 학생들만 모아놓고 그 안에서 공부하면
아주 훌륭한 인간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아무런 이론적 실증적 증거도 없는 이런 논리는
특권의식에 젖은 부모들이 본인들의 의도와는 다르게
자식을 망치기 위해 들이대는 잘못된 착각인 것입니다.
이렇게 키워진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의 아픔과 눈물을 이해할 수 없는
절름발이식 비정상적인 인생을 살게 된담니다.
우리 아이들은 유치원에서 고등학교 까지 14년간…
가장 학비가 많은 사립을 다닌 아이들인데,
대학은 국립 대학에 가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입학한 이 나라 국립 대학은
400년의 전통이 있는 예수회 신부가 창립을 한
아메리카 대륙의 최초의 고등 교육 기관입니다.
국립으로 학비는 아주 저렴하지만 교재를 사는 비용은 많습니다.
시골에서 온 성적이 우수한 가난한 학생들도 많고
우리 애들은 이들과 우리 집에서 같이 공부도 하며
점심이나 저녁도 함께 합니다..
이들은 고학을 하는 관계로 여러 해 더 다니는데..
우리 애들이 쓰던 교재는 이 친구들에게 다 주었담니다.
우리 애들이 졸업을 한지도 10년이 넘어서
이 친구들도 늦게나마 졸업을 하고 전문직 종사를 합니다.
이 사람들은 피부색과 인종이 다른 사람들이고
주거 생활 관습도 다르지만 우리 애들과 끈근한 정이 있어요.
현지 태생의 한인 2세들이 인종 차별을 한다는 말이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처신하기 나름입니다.
큰 아들 둘은 전문이 다른 변호사인데 다른 연령대의 현지인 친구
변호사 3명과 합동 변호사 사무실을 열고 업무를 봅니다.
상부 상조의 관게로 아주 잘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국 부모들이 하는 말 입니다.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자식에게서 뜨거운 가슴을 빼앗는 부모들,
자기의 욕심을 채우려고 자식의 삶을 망치는 부모들,
“이게 다 너를 위해서 그러는거야”라고 매일 거짓말하며
공부를 강요하고 자식을 못살게구는 부모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당신 자식은 결코 당신 소유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가르쳐줘야 할 것은 치열한 경쟁에서 이겨서
네 친구를 밟고 일어서라는 정글의 법칙이 아님니다.
어떻게 하면 어려운 친구들을 도와주고 같이 살아갈 수 있는지,
내가 어려울 때는 어떻게 도움을 받아애 할지,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더불어 같이 살아가는지를 보여줘야 한담니다.
“공부 못하는 아이들과 섞이게 하기 싫다”는 부모의 태도는
지극히 반인간적이고 반교육적이기에
순진한 아이들은 쉽게 감당할 수조차 없을 것 입니다.
수년 전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교육열을 예로 들면서
미국 사회를 자극하고 있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미국의 공교육이 무너졌기에 이를 바로잡기 위해
오바마가 한국의 경우를 예로 드는 것이겠지만,
이것은 오바마가 하나는 알고 둘을 모르는 것으로 생각이 됨니다.
한국 부모들의 교육열은 유대인들조차 놀랄 정도로 높지만,
그 교육의 방향과 방법은 심히 잘못 설정이 되어 있고
노력에 비하면 효과도 아주 낮은 실정입니다.
아이들을 공부하는 자율적인 생각이 없는 기계로 만들고
무한 경쟁으로 몰아가는 한국 부모들의 실상을 오바마가 안다면
더이상 한국의 예를 들어가면서
미국의 공교육을 회복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못하는 아이들과 섞여야 하고,
운동 잘하는 아이들은 못하는 아이들과 섞여야 하고,
잘사는 아이들은 못사는 아이들과 섞여야 합니다.
그렇게 부딪히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서로를 도와주며 자라나야 합니다.
글로벌 교육은 더불어 사는 법 부터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지금의 교육 방법은 개선해야 합니다.
인성 교육을 중시하는 풍토가 아쉬운 한국 입니다.
'♠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인생의 친구 (0) | 2015.02.20 |
---|---|
복 있는 사람은 (0) | 2015.02.20 |
행복하게 나이드는 법 (0) | 2015.02.19 |
설날 (0) | 2015.02.18 |
설날 (0) | 2015.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