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질문(가족 관계-운명 공동체)

비타민님 2016. 2. 11. 08:30

교수가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가지 질문을 했다.

 

> 질문1

누가 봐도 감탄할 만큼 아름다운 여자가 있다.

그런데 그녀가 교통사고를 당해 얼굴에 심한 흉터가 생기고 말았다.

남자는 그녀를 예전처럼 사랑할 있을까?

 

A. 당연히 예전처럼 사랑할 것이다.

B. 사랑하는 마음이 사라질 것이다.

C. 아마도 예전처럼 사랑할 것이다.

 

> 질문2

사업에 크게 성공한 백만장자가 있었다.

그런데 그의 회사가 파산해 하루아침에 빈털터리가 되었다.

여자는 남자를 예전처럼 사랑할 있을까?

 

A. 당연히 예전처럼 사랑할 것이다.

B. 사랑하는 마음이 사라질 것이다.

C. 아마도 예전처럼 사랑할 것이다.

 

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대답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질문1 : A 10% B 10% C 80%

질문2 : A 30% B 30% c 40%

 

결과를 보고 교수가 말했다.

 

"여자가 미모를 잃는 것이 남자가 돈을 잃는 것보다 재앙이로군"

 

학생들이 모두 웃었다.

그러자 교수가 화제를 돌렸다.

 

"모두 남녀를 연인관계라 생각했나?"

"그렇습니다."

"하지만 나는 연인관계라 말하지 않았네"

 

교수가 잠시 말을 멈추더니 학생들에게 다시 말했다.

 

"만약 번째 질문의 남녀가 부녀 관계고

번째 질문의 남녀가 모자 관계라면, 어떻게 대답하겠나?

원래의 대답을 유지할 것인가?"

 

교실 안이 조용해지고 학생들이 생각에 잠겼다.

이번에는 학생들이 가지 질문 모두 전원 A 선택했다.

 

- 자오스린 교수의 '사람답게 산다는 '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