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어느 주일학교 예배 시간에 있었던
일입니다.
헌금 시간이 되었습니다.
모든 아이가 헌금을 하는데 한 아이만 헌금은 하지 않고 눈을 감고 앉아 있었습니다.
담임 선생님이
아이를 따로 불러 사정을 물어보았더니
아이는 집이 너무 가난하여 헌금할 돈이 없어 대신 그 시간에 기도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선생님은 무슨 기도를 하느냐고 다시 물었습니다.
"하나님께 내 몸과 생명과 내 일생을 바치겠다고 기도드려요."
그 말에 감동한 선생님은 아이를 격려하고 나서
약간의 돈을 주고는 잔돈으로 바꿔 매주일 1달러씩 헌금하라고 말했습니다.
몇 주일이 지나자 매주 꼬박 꼬박 헌금을
하던 소년이 더 이상 헌금을 하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은 다시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잔돈으로 바뀌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헌금을 했는데 사먹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았어요.
사먹으면 죄를 지을
것 같고...
그래서 지난 주일에 몽땅 바치고 이제는 다시 기도만 하기로 했어요."
어려서부터 이렇게 성실하게 기도하던 소년이
바로 1884년 부활절에 한국에 온 장로교 선교사 언더우드 목사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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