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이민 초기에 필자가 2년 정도 산 곳 입니다.
EL HUMAHUAQUEÑO 재생
필자는 70년 초에 유수 기업에서 편한 직장 생활을 하다가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하고 부모님과 의견 충돌로 영상이 나오는 지역에서
2년간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도 이들과 어울리며 위안을 받습니다.
안데스 토종 원주민과 혼혈들로 이루어진 사람들로 생활은 부요하지 않지만
우리 나라 시골 같이 인정과 배려와 나눔이 있는 사랑의 사람들 입니다.
주거 환경과 의복은 남루해도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 입니다.
해발 3000미터의 고산 지대로 2월에는 가을 철인데
때로 기온이 하강을 하면 이른 새벽엔 길섶에 서리가 내리는 곳 입니다.
고산 지대로 건조하고 낯에는 40도 까지 수은주가 오름니다.
이들은 2월 초에 보름동안 만사를 재쳐놓고 카니발을 합니다.
먹고 마시며 함께 모여서 이야기와 춤을 추며 길을 돌아 다님니다..
물론 빈부의 차이는 있지만 이 기간 동안에는 있는 사람들이
없는 사람들과 나누어 먹으며 즐김니다..
유지들은 트럭으로 100여 킬로 떨어진 곳에서 흑맥주를 사서
카니발하는 길목에 쌓아 놓고 취하도록 나누어 마심니다..
이렇게 점심 나절에 시작하는 카니발은 새벽 까지 계속이 됩니다..
물론 청춘 남녀가 만나서 연인도 되고 사랑도 이루어 짐니다.
남녀의 만남도 자연스럽게 춤을 추며 친해지기도 합니다..
물론 필자도 30대 초 독신이라서 마음에 드는 아가씨들을 사귀게 됨니다.
몸이 건강하고 튼튼하며 대부분이 성실한 미녀인 시골 처녀들 입니다.
이 곳에 머무르는 동안 참으로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도 있던 곳 입니다.
타 지방에서 와서 고등학교 역사 선생인 노랑 머리 노처녀?.
시장 딸로 나에게 프로포즈를 하다가 딱지 맞고...(나중에 국회 의원이 됨)
통관사 딸인 이태리계의 미녀,얼굴만 아는 예쁘장한 아가씨들...
어느 누구도 싫지않던 나이의 추억이 담긴 곳 입니다...
인생이란 하나의 끊나지 않는 장편 소설이란 생각을 합니다..
행복한 하루이시길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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