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님 이야기♠

70 평생사는 동안...

비타민님 2016. 7. 5. 20:24


인생은 하룻 밤의 여인숙이란 테레사수녀님의 말씀을 가억합니다.

그냥 평범하게 하루 세끼 안걸르고 살면서

우리 가정이 평안한 제일 주님의 축복입니다..

 

<중용>에도 평범한 삶에 대한  글귀가 있어요.

 

君子 居易以俟命 小人 行險以徼幸 (군자 거이사명, 소인 행험요행)

(군자는 평범한 삶속에서 다가오는 운명을 기다리지만,

소인은 험한 곳에 가서 요행을 찾아 헤매는 사람이다.)

<중용> 14 중에서

 

우리네 인생은 안달복달하며 빨리,빨리하는 것도,

앞사람 밀치고 사람 올라타려고 발버둥 것도,

친한 친구 속여 친구 눈에 피눈물 나게 배신할 것도 없습니다.

그런 편법이나 요행을 탐하는 자는 반드시 미끄러지게 있습니다.

‘지구’라는 낯선 행성에 와서 7, 80 살다가는 ‘시한부 삶’이

무엇이 급해서 그리도 비겁하고 옹졸하게 살고 있는지요?.

마지막 여행 길엔 다 놓고 가야만하고 꼭 혼자만이 가야 합니다..

그저 사람 답게 성실히 부끄럽지 않게 산다면,

비록 사는 형편이 궁벽하더라도 온전한 삶이라면....,됨니다.

 

80 대에 베낭을 청년이 후배라며 필자의 점포를 방문해서

보니 거지 이라  파는 청바지도 주고 돈도 쥐어 줌니다..

녀석이 몇년 후에 나라 다른 지방에 자리를 잡고

내가 사는 곳에 들렸다며 전화질을 몇번해서 충고를 합니다..

찾아 와서 인사를 해야지 도리인데, 버릇을 합니다.

세월은 흘러 덜떨어진 자의 아들이

이나라 신정부의 문화 차관보가 되고 한국에선 최초의 최고 관직이라고

한국 신문에 대서 특필합니다..별거 아닌 감투입니다..

우리 애들은 하라고 해도 안하는 거고 친구 보다 10 전에

감투를 한인이 한분이 있습니다.. 호들갑에 갑질을 하는지?..

내가 아는 지인의 아들로 이민 초에 중학을 다닌 친구입니다.

 

고대광실에 사는 만석꾼이나 벼슬이 고관대작이라 한들,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면 혹여 돌이나 맞지 않을까 두렵다면

그건 졸장부요, 못난이요, 소인배에 불과한 자입니다.

군자와 소인의 차이는 벼슬 품계에 있지 않고 바로 품격에 있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사람이 산다는 것은 정말 아닙니다.

아침에 뜨면 (혹은 세끼) 밥을 벌자고 뛰는

사람이 살아가는 목적이요, 이치인 겁니다.

 

저는 70 넘은  이후로 '두식이' 됐습니다만,

경우엔 먹으나 먹으나   차이 안남니다.

싸구려 꼬리를 고운 꼬리곰탕을 먹으나,

가장 비싼 부위로 만든 연한 불고기를 먹으나 만족도는 일반입니다.

지금 까지 사는 동안 곯지않고 우리 식구들 것도

주님이 축복하신 일상에서 감사할 일들 입니다.

가족이 할일이 늘 있고 부족함이 없으니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세계 인구의 3분의 1 끼니 걱정을 하고 굶고도 산다고 합니다.

촌노 비타민에겐 21찬도 과분한 밥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모심기에서 추수를 때까지 논두렁에 포기 베어준 없으니

농부님들의 노고도  잊지않고 감사하며 검소하게 삽니다.

 

세상일은,

애쓴다고, 노력한다고, 탐낸다고 해서 되는 아닙디다.

그저 때가 있고, 상황이 있고, 운도 있는 법입디다.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귀하게 쓰이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가방끈 짧고 능력이 없다고 해서 굶는 것도 아닙니다.

만약 그런 식이라면 ,중고등학교 다닐 ...

반에서 끝에서 10등까지는 굶어 죽었어야 마땅합니다.

 

감투가 탐이나 정당 선거원으로 우범 지역 빈민촌에서

선거 전단지나 돌리다가 쓴...  좋은 살구 감투가 그리 대단한지?..

이런 쓸모 없는 자를 비싼 세금 낭비하며 모셔가는 한국 정부도..???

 

시가 행진 하는 멋진 꼬리 보고 군중은 찬사를 보내지는 않습니다.

민족 속에서 주도권 없는 꼬리 같은 감투는 이용만 당하는 거죠!

 

평범하고 이름이 나더라도 자유로운 새가 나은 겁니다..

 

순례자의 , 순리대로 살고 부끄럽지 않게 살도록 함이 중요합니다.

주변의 일을 포스팅하며, 좋은 친구님들에게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