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아름다운 배려♧

비타민님 2016. 7. 30. 17:32


Traumerei, Op. 15 No. 7 - Robert Schumann


글은 1990년대,멕시코 금융파동으로 필자의 사업이 위기에 처할 당시에

피부색과 피도 다른 외국인들이 아름다운 배려로 사업을 도와 줍니다.

도산과 파산의 위기를 면하게 해준 아름다운 배려를 주신 분들에게

시절을 기억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감사합니다

**********

 

어느 마을 모퉁이에 과일 행상이 있었답니다.

손을 다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리어카를 마련해 자기 마을 어귀에서 과일행상을 하게되었답니다.

 

장사를 하던 어느날 손님이 다가와 묻더래요.

" 사과 어떻게 하지요?"

" ! 천원에 두개 드립니다."

그사람은 삼천원을 내고 사과를 고르는데...

작고 모나고 상처가 있는 사과만 여섯개를 골라서 봉투에 담아 가더랍니다.

 

며칠후 사람이 와서는

똑같이 그렇게 사과를 작고 모나고 상처난 것만 골라 담더랍니다.

 

사람이 세번째 오던 행상이 말했답니다.

"손님 이왕이면 좋은 것으로 고르시지요...!"

 

손님은 행상이 하는 말을 듣고도 그저 웃는 얼굴로

여전히 작고 시들고 모나고 못생긴 사과만 골라 담으며 말하더랍니다...

 

"그래야 남은 사과 하나라도 파시지요..."

"저두 어렵게 사는데 댁은 어려워 보이세요."

"힘을 내세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고"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잖아요."

 

말을 듣는 순간 행상은 숨이 멈춰지더랍니다.

그리곤 그만 눈물을 보이고 말았답니다.

아직은 세상에 아름다운 사람들이 이렇게 있구나...

 

사과 봉지를 들고 돌아서 가는 사람의 뒷모습이

그렇게 아름다워 보일 수가 없더랍니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이상 부끄러워 하지않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용기가 불끈 생기더랍니다.

 

작은배려가 누군가에게는 큰힘이되고

새로운 삶을 끌어가는데 원동력이 됩니다.

 

지금에 그자리가 가장 중요한 곳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내일을 위해 달려가십시요.~^^

 

~옮겨온글~

Traumerei, Op. 15 No. 7 - Robert Schumann.mp3
2.93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