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진동하는 개신교 공동체와 성직자를 걱정합니다.
성경에서 자녀는 주님이 맡긴 사랑의 소산으로
부모는 실히 청지기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해야한다고 합니다.
탈무드에서는 사랑하는 자식에겐 잡은 생선을 주지말고
낚시대를 주어서 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키라고 합니다..
모 전직 선교사를 보면서 그 가정을 생각해 보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생명 샘의 만남과 디아포라스”란 주제로
필자가 만난 적도 있던 선교사가 현지 한인 2세와의 만남과
현지인 목회자 강습을 한다는 공고를 보며 의구심이 나서
강연장 주소를 확인하니 사우나 영업장 입니다..참 황당합니다.
모신 글 입니다.
교회 공동체가 세상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무너져가는교회 공동체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어쩌다가교회 공동체가 이 지경이 된 것일까요?
성경 데살로니가전서 1장 9~10절에서
한 가지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살아 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지와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데살로니가전서 1장 9~10절에 중요한 4개의 단어가 있습니다.
<버리고...돌아와서... 섬기며... 기다린다...>입니다.
버리고, 돌아와, 섬기며, 기다린다는 4개의 동사는
올바른 신앙인이 되는 순서를 보여줍니다.
거짓된 마음과 탐욕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와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기며’
다시 오실 예수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주일 예배, 수요예배, 새벽예배...예배가 넘쳐납니다.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는 예배교인들로 가득한 교회 공동체입니다.
하나님께 돌아와 하나님을 열심히 예배하는 자들은 많으나
하나님께 돌아와 예배하고 섬기기 전에
먼저 해야 할 ‘버리기’를 한 성도들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세상의 거짓된 가치와 탐욕을 버리고 하나님께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내 욕망을 더 가득 채워달라고 나온 것입니다.
하나님이란 존재는 나를 거룩한 삶으로 변화시키는 분이 아니라
내 욕망을 채워주는 도구로 전락한 것입니다.
그들은 '돈'이라고 써놓고 '하나님'이라고 읽는 것은 아닐까요?
하나님께 열심히 섬기며 헌신하는 이들은 많습니다.
그러나 ‘버리지 않은 자’들의 탐욕을 채우기 위한 예배와 헌신 덕에
교회 공동체는 악취 진동하고 하나님의 이름이 더렵혀지는 것이지요.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버리고, 돌아와서, 섬기며, 기다린다>는 신앙의 순서 중에
‘버리기’뿐만 아니라 ‘기다리기’를 잃어버렸습니다.
예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린 다는 것은
하늘을 소망하며 그분을 기다리는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바꿔 말 할 수 있겠지요.
하나님을 열심히 예배하는 자들의 목적이 무엇일까요?
그들에게 예배와 섬김이란?
이 세상에서 더 많은 복을 얻어내기 위한 수단입니다.
드린 만큼 받는다며
헌금을 돈 놓고 돈 먹기로 강조하는 성직자들도 많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 말하면서
이 땅에서 천년만년 살 것처럼 소유하고 집착합니다.
예수의 이름을 부르면서
왜 세상 권력과 배부름에 집착하는 성직자들이 될까요?
만약 예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신앙인이라면
오늘 저렇게 게걸스럽고 탐욕스럽게 살아갈까요?
교회 공동체가 다시 하나님의 교회로 회복되는 길은
‘버림’의 영성을 회복하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기 전에 먼저 버려야 합니다.
거짓과 탐욕을 버리고 맑은 영혼으로 하나님 앞에 나와야
주!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
오늘 하루하루를 예수를 기다리며 하늘을 소망하는
‘기다림의 영성’을 회복해야합니다.
내 안에 '버림'과 ‘기다림'의 영성이 깨어날 때,
나의 하루하루가
세상 헛된 욕심을 털어버리고 가벼운 몸짓으로
하늘을 날아오르는 삶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돈’이라 써놓고
‘하나님’이라 읽는 탐욕스런 성직자와 선교사들이여,
성도들에게 예배와 열심을 강조하기 전에
먼저 ‘버림’을 배워야합니다.
버리지 않는 탐욕의 신앙은 우상숭배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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