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아르헨티나의 봄

비타민님 2017. 8. 29. 00:39

바이올린 소나타 5 '' (Violin Sonata No.5 in F major, Op.24 "Spring")



'베토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해 10개의 소나타를 썼는데,

5 ‘봄’은 9 ‘크로이체르' 더불어 가장 유명합니다.

우리가 흔히 '베토벤' 하면 '운명'이나 '합창', '영웅', '전원'등의

교향곡을 떠올리며 고뇌와 격정에 가득찬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곡은 '비발디' '사계' ''처럼 즐거움과 따사로움으로 가득합니다.

초반의 멜로디는 유명한 운명 교향곡의 멜로디처럼

우리 귀에 익숙합니다.

명쾌한 바이올린 선율에서는 베토벤 음악이 통상 안고 있는

무거운 이미지를 찾아볼 없습니다.

바이올린과 피아노는 서로 조화를 이루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연주를 하는데

때론 바이올린이 반주를 하며 피아노가 멜로디를 연주하는

다양한 표현이 돋보입니다.

악장에 걸쳐서 봄의 느낌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는데,

베토벤은 이미 귀를 완전히 먹은 후였음에도

어떻게 이렇듯 뛰어나면서도

동시에 낙천적인 작품을 만들 있었는지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출처: http://jsksoft.tistory.com/11870 [想像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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