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미울 때마다 아내는
나무에 못을 하나씩 박았습니다.
바람을 피우거나 외도를 할 때에는
큰 못을 쾅 소리나게 때려 박기도 했습니다.
술을 마시고 때리고 욕을 할 때에도
못은 하나씩 늘어났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남편을 불렀습니다.
"보세요 여기 못이 박혀 있는 것을... "
이 못은 당신이 잘못할 때마다 하나씩 박았던 못입니다.
나무에는 크고 작은 못이 수 없이 박혀 있었습니다.
남편은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날 밤 남편은 아내 몰래 나무를 안고 울었습니다
그 후 부터 남편은 변했습니다.
아내를 지극히 사랑하며 아꼈습니다.
어느 날 아내는 남편을 불렀습니다.
"여보! 이제는 끝났어요.
당신이 고마울 때마다 못을 하나씩 뺏더니
이제는 하나도 없어요."
그러자 남편이 말했습니다.
"여보! 아직도 멀었소
못은 없어졌지만 못 자국은 남아 있지 않소?"
아내는 남편을 부둥켜안고서
고마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벨賞과 유대인 -“교육은 칼보다 강하다!”-모신 글 (0) | 2017.09.05 |
---|---|
유 머 (0) | 2017.09.05 |
옛노래 트롯트 메들리 (0) | 2017.09.04 |
여수-가을 노래 (0) | 2017.09.04 |
천국문 (0) | 2017.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