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탄생과 죽음

비타민님 2018. 6. 26. 03:04
 


 

생명의 탄생은 우연적인 자연의 산물이나,

생명의 죽음은 필연적인 자연의 법칙이다.

생명체의 탄생은 축복의 서막일 수도 있고,

생명체의 탄생은 환난의 서막 수도 있다.

생명체는 살기위해 목숨을 담보해야 하고,

생명체는 살기위해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

야생 생태계에서 장애물 아닌 것도 없고,

야생 생태계에서 위험물이 아닌 것도 없다.


생명체는 출발점부터 경쟁이 필연적이고,

생명체는 출발점부터 투쟁이 불가피하다.


태어난 새끼라도 금세 일어서려 애쓰고,

눈을 새끼라도 금세 먹으려고 애쓴다.

태어난 새끼라도 금세 어미를 알아보고,

눈을 새끼라도 금세 어미 품에 안긴다.

태어난 새끼라도 금세 어미젖을 더듬고,

눈을 새끼라도 금세 어미젖을 찾는다.

태어난 새끼라도 생존본능은 작용하고,

태어난 새끼라도 자구본능은 작용한다.

 

강자는 태어나면서부터 양지를 차지하나,

약자는 태어나면서부터 음지로 내몰린다.

강자는 태어나면서부터 생존에 유리하나,

약자는 태어나면서부터 생존에 불리하다.

강자는 태어나면서부터 약자를 압도하나,

약자는 태어나면서부터 강자에 시달린다.

강자는 태어나면서부터 약자를 견제하나,

약자는 태어나면서부터 강자를 경계한다.

강자는 태어나면서부터 경쟁에 우월하나,

약자는 태어나면서부터 경쟁에 열악하다.

강자는 태어나면서부터 적응에 유리하나,

약자는 태어나면서부터 적응에 불리하다.

강자는 선천적으로 적자생존에 유리하나,

약자는 선천적으로 적자생존에 불리하다.

강자는 선천적으로 적자생존에 강렬하나,

약자는 선천적으로 적자생존에 취약하다.

강자는 구조적으로 적자생존에 유리하나,

약자는 구조적으로 적자생존에 불리하다.

포식자의 생존에는 사냥터가 필수적이나,

사냥감의 생존에는 은신처가 필수적이다.

강자는 약자에게 희열을 느끼기 마련이나,

약자는 강자에게 전율을 느끼기 마련이다.

강자는 약자에게 희희낙락하기 마련이나,

약자는 강자에게 전전긍긍하기 마련이다.

강자의 표적이 되는 것이 약자의 운명이고,

강자의 먹이가 되는 것이 약자의 숙명이다.

강자의 희생이 되는 것이 약자의 운명이고,

강자의 제물이 되는 것이 약자의 숙명이다.

강자는 약자를 생존의 방편이라 생각하나,

약자는 강자를 생존의 위협이라 생각한다.

강자는 약자의 최대 수혜자이기 마련이나,

약자는 강자의 최대 희생물이기 마련이다.

강자는 약자를 지배하며 생존을 누리지만,

약자는 강자에 시달리며 생존을 이어간다.

강자의 생존에는 약자의 비애가 담겨있고,

약자의 수난에는 강자의 약탈이 자리한다.

강자의 먹이가 된다 해도 약자는 움직이고,

강자의 제물이 된다 해도 약자는 이동한다.

강자의 먹이가 된다 해도 새끼는 태어나고,

강자의 제물이 된다 해도 새끼는 자라난다.

강자의 생존은 약자의 생존에 영향을 주고,

약자의 생존은 강자의 생존에 영향을 준다.

강자와 약자의 생존은 불가분의 관계이고,

부자와 빈자의 생존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소수의 강자는 다수의 약자에게 군림하고,

다수의 약자는 소수의 강자에게 굴종한다.

일부가 도태된다 해도 공동체는 번성하고,

일부가 희생된다 해도 공동체는 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