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인간의 마음은 바깥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즉각적인 심리적 반응을 보인다.
철학자들은 그것을 ‘인상’ 이라고 부른다.
인간은 섣불리 그 인상에 대한 주관적인 해석과 판단을 내린다.
예를 들어 하늘이나 무너지는 건물에서 갑작스럽게 굉음이 들리거나
어떤 위기 상황이 전해지면 현자라 할지라도
순간적으로 움츠러 들고 안색이 변한다.
그것은 그가 그 사건에 대해 부정적인 쪽으로 해석을 내렸기 때문이 아니다.
마음과 지성을 방해하는 돌연한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곧 상황을 이해하고 그것에 대해
어떤 심리적인 인상도 갖지 않는다.
그것을 두려워해야 할 아무런 이유도 그는 발견을 하지 못한다.
어리석은 자는 그 상황이 실제로 두렵고 불안한 것이라고 판단내리고,
그 인상을 입증하는 증거를 그 상황에서 찾아 내려고 노력한다.
그럼으로써 자신을 더 불행한 처지로 몰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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