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톨스토이 인생독본 중에서 -2월 8일

비타민님 2019. 1. 8. 03:34


사람들은 어째서 서로 비난하기를 좋아할까?

모든 사람이 남을 비난할 때

자기는 그런 식으로 비난 받을 짓은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너나 할 것 없이 남의 험담을 듣는 것이 즐거운 것이다.

 

2

무릇 비난은 부당한 비난뿐만 아니라 정당한 비난까지, 한꺼번에 세 사람을 해친다.

첫째로 비난을 받는 당사자에게, 그리고 비난의 말을 듣는 제삼자에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비난의 말을 하는 그 사람에게. “남의 잘못을 숨겨 주어라.

하느님은 너의 두 가지 죄를 용서할 것이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참으로 맞는 말이다.

 

3

 남에 대한 험담은 모두가 즐겨 듣는 법인데,

그래서 상대방에게 그런 즐거움을 주고 싶은 유혹에 맞서 싸우는 것,

즉 남의 험담을 하지 않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4

 두 사람이 싸울 때에는 언제나 두 사람 모두에게 잘못이 있다.

그러므로 두 사람 중 어느 한 사람이 자기 잘못을 인정할 때

비로소 싸움을 그칠 수 있다.

 

5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제 눈 속에 있는 들보도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에게 네 눈의 티를 빼내어 주겠다고 하겠느냐.

이 위선자야! 먼제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눈이 잘 보여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낼 수 있지 않겠느냐?    

- 마태복음 제7 1~5 -

 

6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라.

그리고 남을 비난하기 전에 자기 자신부터 바로잡을 것을 생각하라.    

- 성현의 사상 -

 

7

경솔한 칭찬이나 경솔한 비난은 많은 해악을 가져오지만,

무엇보다 경솔한 비난이 가장 큰 해악을 낳는다.     - 존 러스킨 -

 

8

 남을 비난하는 것을 그만 두어라.

그러면 너는 술꾼이 술을 끊었을 때 같은,

또는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담배를 끊었을 때 같은 기분이 되면서

마음이 한층 가벼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