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되는 집안(모신 글)

비타민님 2016. 11. 22. 05:47

 


예절이 갖는 힘을 체득하라. 두 배의 가치가 돌아온다.

예절의 기술은 모든 인간관계를 향상시킨다.

오랜 옛날 어린 색시가 시집을 갔는데,

하루는 시어머니가 가마솥에다

빨래를 한 솥 앉혀놓고

며느리에게 불을 때라고 시키곤 마실을 나갔다.

 

새 색시가

시어머니 시키는 대로 불을 때고 있는데,

조금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아 살펴보니

밑에 깔린 빨래가 누렇게 타지 않았겠는가?

 

빨래를 꺼내놓고 어쩔 줄을 몰라 울고 있으려니,

시어머니께서 들어오셔

빨래 태운 얘기를 하면서 자꾸 우니까...

 

"얘야 ! 괜찮다.

내가 늙어서 정신이 없어

빨래를 잘 못 안쳐 그랬구나.

울지마라 아가 !"

 

이때 새 신랑이 들어왔다.

"왜들 그러세유?"

 

자초지종을 얘기하였더니...

"제가 아침에 들에 나가기가 바뻐

물을 조금만 길어다 놓아서

그랬구먼유. 제 잘못이니 그만들 두세유."

 

잠시 후 이번엔 시아버지가 들어오셨다.

"허허 ! 거 뭣들을 가지고 그러는고?"

 

또 그 얘기를 시아버지께 말씀드렸드니...

"얘야 ! 괜찮다. 내가 늙은 것이 근력이 부쳐

장작을 굵게 패놓은 것이 잘못이지,

며늘 아기 허물이 아니다. 그만들 둬라."

 

잘못을 모두가 내 탓이라고 하여

가정이 화목하고 집안이 흥()하니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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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친구를 만들어라.

친구를 갖는다는 것은 또 하나의 인생을 갖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