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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마음을 비우기 위한 어떤 절차나 순서가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어떤 방법이든 간에
마음을 비우겠다는 일념으로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틀림없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무념무상(無念無想)
또는 무심(無心)의 상태로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겠는데
이것은 부정적인 생각(주)은 물론 긍정적인 생각마저 버린
즉 희로애락을 초월한 상태를 말하지요.
이렇게 되기는 성직자들도 어려워하는데
하물며 우리들같이 가정과 직장,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으로서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기도 하기에,
제가 권하는 것은 부정적인 생각만은 버리자는 것입니다.
우리 같은 범부가 기쁨과 즐거움도 없다면
사는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니까요.
생각이라는 것은 의도하지도 않는데 불쑥불쑥 떠오르는 것이기에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생각이 났을 때 그 생각을 계속하지는 말자는 것이지요.
사람은 감정적이기 쉽기에
좋지 않은 생각일수록 꼬리에 꼬리를 다는 것이 보통인데
이때 이성적으로 이를 차단하자는 것입니다.
좋지도 않은 생각은 되새길수록 자신에게 도움은커녕
오히려 자신을 괴롭히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몰아갈 수 있으므로
바로 생각을 중단해버리자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평소의 생활을 이성적으로 하자는 뜻이지요.
다음으로는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자는 것입니다.
평소에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함은 물론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를 때도 이것을 지워버리고
다른 긍정적인 생각으로 대체하자는 것이지요.
자신의 삶을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항상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긍정적인 생각의 하나겠지요.
저는 나쁜 일이 생기지 않는 일상생활에 항상 감사하고
근심, 걱정은 묻어버리고 살고 있는 사실에
스스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삶이 즐거우며
행복하기까지 하지요.
감사해야 할 일은 생각해 보면 얼마든지 있을 것입니다.
긍정적인 방법으로,
좋지 않은 생각을 멀리하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몰두,
몰입할 수 있는 어떤 보람 있는 일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를 때
그런 생각을 떨쳐내고 얼른 이 일에 몰입하는 것입니다.
그 보람 있는 일이란
자신의 내면을 충실하게 만드는 일이라도 좋고
혹은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도 좋을 것입니다.
어느 쪽이든 긍정적인 삶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덕을 쌓거나
남을 이롭게 하는 일이야말로 진정 보람 있는 일이 아닐까요?
인생은 반고반락(半苦半樂)이라 했습니다.
삶에는 괴로움이 있는가 하면 즐거움도 있다는 뜻이지요.
그러나 마음먹기에 따라 즐거움이 괴로움이 될 수도 있고
또한 괴로움도 즐거움이 될 수가 있는 것이지요.
괴로움을 괴로움으로 여기지 않을 때 즐거움이 될 수가 있고
즐거움을 즐거움으로 느끼지 못할 때
괴로움이 될 수도 있는 것이지요.
괴로움이나 즐거움은 생각하기 나름이고
행복이나 불행도 이와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행, 불행은 거의 모두가 마음에 달려있기에
마음을 다스릴 수 있어야 행복해질 수가 있고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마음이 비워져 있어야 수월할 것입니다.
마음을 비우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모든 것들을 놓아버려야 합니다.
모든 것들을 놓아버리는 것은 결코 쉽지도 않고
또 그럴 필요도 없기에 삶의 부분 부분들 중
부정적인 생각들을 버리고 또 생각나더라도
항상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자는 것이지요.
부정적인 생각들을 마음에서 떨어내버리면
삶이 긍정적이 될 것이며
긍정적인 삶은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 줄 것이기에
마음을 비우는 일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 단언할 수 있습니다.
번뇌가 곧 깨달음인 줄 알아
그 번뇌를 통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입니다.
출처 : 작은 삶..작은일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