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말과 기도를 잘하는 사람

비타민님 2016. 10. 6.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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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맘을 죽이기도..살리기도 하는

귀중한 것임에 틀림이 없는데

우린 왜 신중히 하지 않고

하루에도 몇번씩 죽이기를 계속하는지....

고귀하고 아름답고 행복한 말만 했으면…..

 

나와 같은 이민자는 특히 오랜 이민 생활에서는

이중 언어를 구사하게 됩니다.

년초에 현지인과 한인이 두분을 보고 느낀 점입니다.

나는 지금도 시간이 있으면 인터넷의 좋은 글들을 읽고

많은 저장된 다양한 장느의 전자 책을 읽고 있습니다.

위 두 사람은 말은 청산 유수요?...

기도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행함에는 덕과 복이 없는 사람입니다.

혼자 자가 발전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내가 말을 많이 삼가하는 편인데,

함부로 말을 이들은 하다가 나에게 사과를 합니다.

특히 친한 사이일수록 더욱 말조심을 해야할 거같아요..

말이라는 것이 사람의 감정을 얼마나 자극하는지요..

좋은 마음을 갖게 하기도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많으니까요..

바라건데 이들의 사과가 진심이길 바랄 뿐 입니다.

무엇보다도 말의 소중함을 잘 알면서도...

어느 순간 나 또한 상처를 주고있지는 않나 돌아봅니다.

 

바른 생각 좋은 생각속에 바르고 좋은 말이 나올것 같네요.

그리스도인의 참되고 깊은 마음이 담겨져있다면

비록 말주변이 없더라도 우리는 느낄 수 있습니다.

그 훈훈한 인정을, 진심을...

 

내가 한국서 60년대에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그랜드 캐년 기행문을 쓰신

피천득 교수님의《이야기》 중에서 소개를 합니다.

 

"나는 말주변이 없어"하는 말은

"나는 무식한 사람이다","둔한 사람이다"하는 소리다.

화제의 빈곤은 지식의 빈곤, 경험의 빈곤,

감정의 빈곤을 의미하는 것이요,

말솜씨가 없다는 것은 그 원인이

불투명한 사고방식에 있다.

케네디를 케네디로 만든 것은

무엇보다 그의 말이다.

소크라테스,플라톤,공자 같은 성인도

말을 잘하였기 때문에 그들의 사상이

전파 계승된 것이다.

덕행에 있어 그들만한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나,

그들과 같이 말을 할 줄 몰라서

역사에 자취를 남기지 못한 것이다.

 

말을 아무리 잘해도

지식이 고갈되고 예절이 부족하며 거만하면서

또한 그 입술과 혀끝에

거짓,위선,독선의 독()이 실려 있으면 위험합니다.

폭력에 의한 상처보다

말에 의한 상처가 더 크고 깊습니다.

말 한마디가 천량 빚을 갚는다라는 속담이 있지요.

현지 속담엔 다문 입엔 파리가 들어가지 않는다라는

속담도 있습니다.

말 한마디의 중요함을 뜻한다고 봅니다.

말은 생명(生命)입니다. 인격(人格)입니다. 씨앗입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은 명심을 해야 한담니다.

좋은 말, 서로 마음을 알아주는 따뜻한 말,

우정과 사랑이 담긴 말,

사람을 키워내고 살려내는 그런 말을 잘해야 합니다.

 

나는 이젠 칠순이 넘었지만 이 세상 사는동안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늘 정신이 건강하고

마음과 시간과 물질의 여유를가질 수 있게 해달라고

나의 주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님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저 장미꽃 위의 이슬, 주 음성 외에는, 이 세상 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