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출생 이야기

비타민님 2014. 3. 23. 06:16
VITAMIN

- <Para aquellos que sueñan con una vida feliz> -

Que te diviertas y feliz día a día!. Vitamin-Argentina

교수가 윤리학 시간에 학생들에게 문제를 제시하며

학생들의 의견을 물었다.

 

매독에 걸린 사람이 있었다.

아직 매독치료제가 발명되기 전이다.

매독이라면 본인에게는 물론이려니와

자녀들에게도 치명적인 영향을 주던 시절이다.

그런데 그의 아내는 결핵을 앓고 있었다.

그들 부부에게서 명의 아이가 태어났다.

아이는 이미 죽었고 아이는 불치병에 걸려 신음하고 있었다.

그런데 다섯 번째 아이가 임신되었다.

 

 

교수가 제시한 질문은

다섯 번째 아이를 태어나기 전에 낙태 하여야 하느냐?

아니면 출산하여야 하느냐? 질문이었다.

학생들의 의견은 당연히 둘로 갈라졌다.

그럼에도 생명은 존엄한 것이니 출산하여야 한다는 의견은 아니다.

불행하게 태어나 불행하게 살다 죽느니

차라리 태어나지 않게 하여야 한다는 주장으로 갈라졌다.

낙태 쪽이 훨씬 많은 숫자였다.

 

 

학생들의 찬반토론을 들은 후에 교수가 말했다.

 

 

"만일 아이를 낙태하였더라면

베토벤은 태어나지도 못하였을 것이다"

 

 

다섯 번째 아이가 바로 악성(樂聖)베토벤이 되었다.

모든 생명은 신성할 아니라 존엄하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가능성이 있고 잠재력이 있다.

사람들은 이런저런 조건과 환경으로 생명을 판단하려든다.

그러나 모든 생명은

하나님이 이미 부여하신 창조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고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능력과 가능성을 발휘할 있도록 북돋워 주는 것이 교육이다.

바로 베토벤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지금도 우리들 주위에는 숱한 베토벤 같은 아이들,

작은 베토벤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