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고난의 길과 승리의 인생

비타민님 2016. 2. 14. 19:26

 

516 혁면 전 보릿 고개에 대해 생각을 합니다.
70 전후의 노인분들은  아시지만……
그 당시에 유행하던 노래를 두곡 첨부합니다.
로마 시대의 현인 세네카와 16세기 신부님 글  몇개 올림니다.
두분은 다  로마 황제와 스페인 국왕의 고문 이었습니다.
님들과 이 글을 나누고자 합니다….
행복하세요!.... 

Seneca De vita beata Chapter 8.. 4
 
운명의 여신은 마치 검사와 같아서
비겁한 자와의 시합을 가장 부끄럽게 생각한다.
고난의 길을 거치지 않고 승리한들 무슨 영광이 따르겠는가?
즉 운명의 여신은 미우시나스를 불길로 태우고, 루티리우는 추방으로,
소크라테스는 독배로, 카토는 죽음으로써 시련을 당하게 했던 것이다.
위대한 인물은 언제나 역경과 불행 속에서 태어났다.
미우시나스는 미인을 팔에 껴안기보다는 불길속에 던져지는 편을
행복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며,
파브리시아스는 불길속에 던져지는 편을 행복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며,
파브리시아스는 산해진미로 가득 찬 식탁보다는
손수 가꾼 야채뿌리를 씹는 편이 즐겁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적도 존경하는 루티리우스를 우리는 비참한 인간이라고 생각해도 될까?
그는 빛나는 정신으로 자기 조국에 악착같이 매달려 살기보다는
오히려 추방되는 신세가 낫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는 집정관 시르라가 부르러 왔을 때 이를 거절하고
유적지에 머물기로 했으며 나중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추방을 재난이라고 생각하는 자는
로마에서 시르라의 참혹한 치하에서 노예생활을 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그는 원로 의원의 목에 상을 건 사나이로,
살인을 엄금하는 법률을 손수 제정하고서도
자기가 최대의 살인자가 되어 있지 않은가?"

 

끝을 생각하라.

 

환호의 문을 지나 행운의 집안으로 들어서면

통탄의 문을 지나 다시 나오게 될 것이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사람은 끝을 생각하고,

들어설 때의 갈채보다 행복하게 나올 것을 생각하라.

들어설 때의 일반적인 갈채 소리는 대단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누구나 받는 것이다.

물러설 때 받는 갈채야말로 대단한 것이다.

왜냐하면 무엇이 다시 열망된다는 것은 드문 일이며,

행운이 문지방까지 따라가는 자는 얼마 안되기 때문이다.

등장하는 자는 정중한 대접을 받으나

퇴장하는 자는 경멸당하기 쉽다.

 

주제넘게 나서지 마라.

 

그러면 무시당할 것이다.

존경받고 싶으면 스스로를 존중하라.

밀고 나가기보다는 끌어 당겨라.

남이 원할 때 가라.

그래야 도착했을 때 그들의 환영을 받을 것이다.

남이 부르지 않았을 때 가지 마라.

그러면 그들이 환송하지 않아도 떠나야 할 것이다.

자발적으로 무슨 일을 감행하는 사람은

그 일이 잘못될 경우 모든 비난을 다 받고,

일이 잘되더라도 아무도 그에게 고마워하지 않을 것이다.
 

 

흐르는곡;유정 천리 & 머나먼 고향



기도 없는 경건은 양의 옷을 입은 이리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