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가을이라 가을바람 -동요 연주

비타민님 2014. 11. 5. 05:23


*친구 블로거인 하얀 민들레님의 플래시 소스를 수정한 것 입니다.


매일 스치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첫 만남에서 호감이 느껴지나

날이 갈수록 실망감을

안겨 주는 사람이 있다.

 

첫 만남에서 아무런 감흥이 없었으나

날이 갈수록 괜찮아지는 사람이 있다.

 

첫 만남 전에,

어떤 이에 대한 선입관이 작용하여

괜시리 거부 반응이 일어나는 사람이 있다.

 

첫 만남에서도

그 후에도 있는 듯 없는 듯

어떤 이의 존재를 알지 못하다가

어느 날 문득 그 사람이

흙 속에 묻힌 진주임을 발견할 때가 있다.

 

자주 만나면서도 필요할 때

일말의 위로가 되어 주지 못하는 이가 있고

일 년에 한 번을 만나도

마음으로부터 위로가 되는 사람이 있다.

 

냉정함과 깐깐함 뒤에

온정이 숨어 있는 이가 있고

부드러움 뒤에 칼날 같은

비정함이 숨어 있는 이가 있다.

 

하루에 한 번 만나,

일상을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이 있고

일주일에 한 번 만나,

연극을 관람하고 싶은 사람이 있고

 

한 달에 한 번 만나,

음주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있고

계절에 한 번 만나,

여행을 함께 가고 싶은 사람이 있고

 

일 년에 두 번 만나

서로를 충고하고 싶은 사람이 있고

일 년에 한 번 만나,

가치관 점검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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