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나를 아는 지혜(2)

비타민님 2014. 11. 10. 05:42

*비타민이 오늘 읽고 공부한 글 입니다..+


33) 지혜의 본질을 알라.

인류는 모두 하나이고

살아 있는 것들은 모두 면면히 생명을 이어나간다.

모든 것들은 이중의 가치를 갖고 있다.

산을 바라보면서 희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검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그것은

어떤 시점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지혜로운 현인과의 만남은

지적인 기쁨을 초래하고 영혼을 고양시킨다.

지혜는 한 가지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모든 가능성을 담아두는 큰 그릇이다.

 

 57) 작은 시냇물은

물거품을 일으키면서 요란하게 흐르지만

수 많은 생명을 품고

바다로 흐르는 강물의 흐름은 깊고 조용하다.

시냇물의 흐름은 몇 삽의 흙으로도 바꿀 수 있지만

큰 강은 아무리 둑을 쌓아도 그 위로 넘쳐 흐른다.

 

 71) 수천 가지의 악 중에서

단 하나의 선을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이 되라.

부족한 것들 중에서 먼저 장점을 발견하라.

그대가 선을 향해 시선을 돌리기만 하면

언제든지 좋은 점을 발견할 수 있는 법이다.

그러나 불만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은

수천 가지의 좋은 점에 둘러싸여 있어도

마치 아르고스의 눈처럼 다른 사람의 행동 속에서

단 하나의 결점을 다시 끄집어낸다.

티끌처럼 작고 사소한 다른 사람의 결점을 긁어모아서

그릇된 우월감을 느끼고 비뚤어진 만족감을 맛보고 있다.

이런 행동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일이다.

결국 자신이 파놓은 구멍에 몸을 던지는 신세가 되는 것이다.

 

 * (아르고스 / 신체에 일백 개의 눈을 가지고 있는

거대하고 강력한 괴물.

아르고스라는 이름은 ‘모든 것을 본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나중에 아르고스가 죽자

여신 헤라는 그의 눈들을 공작새의 깃털로 바꾸었다.)

 

 80) 친구를 소중하게 여겨라.

친구는 그대가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언제라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좋은 친구와 교제를 하는 것도

훌륭한 업적을 남길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다.

그대에게 부족한 점을 보충하려면

가능한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그렇게 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주위 사람들의 생각이나 정신도 받아들일 수 있다.

어떤 일에 지나칠 정도로 집착하는 사람은

매사에 여유있는 사람과,

격정적인 성격의 사람은 침착하고 자제하는 사람과,

절도를 잃기 쉬운 사람은 분별력이 있는 사람과 교제하면 좋다.

대조는 세상을 더욱 조화롭게 만든다.

친구를 만날 때에는 그 대조를 잘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극단이 서로 만나게 되면

무한한 가능성의 길이 나타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