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하고 평화로운 삶에 그대의 마음을 쏟으라.
주위의 목적 없고 무의미한 일들에 자신의 발길을 향하지 말라.
그대에게 남는 것은 공허 함 뿐이다.
공허함은 또다시 그대를 바깥으로 향하게 할뿐이고,
그런 식으로 그대는 삶을 낭비해 버린다.
생은 그대에게 무한히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대의 차례가 왔을 때 삶에 최선을 다하라.
그리고 무거운 추를 물 속에 떨어뜨리고 고요히 정박한 배처럼
함께 있을 때나 여럿이 있을 때나
고요하고 평화로운 상태를 잃지 말아야 한다.
진정으로 가치있는 것을 추구하라.
그 일에 최선을 다하라.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무가치한 것들에 빼앗기지 말라.
항상 선을 추구하고 자기 본래의 순수성을 잃지 말라.
하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한 다음에는
그 결과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라.
향연이나 잔치에 초대 받으면
우리는 주인이 차려 놓은 음식을 즐겁게 먹을 뿐이다.
그렇지 않고 주인에게 생선을 내놔라,
케이크를 내놔라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짓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언제나 신에게 더 많은 것들을 내놓으라고 요구한다.
신이 이미 충분히 많은 것들을
우리에게 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요구를 멈추지 않는다.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지 않은
물건들에 가치를 주는 자는 어리석은 자다.
“ 난 너보다 나은 인간이다. 왜냐하면 난 많은 땅을 가졌는데 ,
너는 가난에 찌들어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아니면 “ 나는 정부의 고위 관리다” 라든가
“나는 좋은 머릿결을 갖고 있다”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어떤 말이
“나는 너보다 더 나은 말이다.
왜냐하면 나에게는 많은 건초와 보리가 있고
금으로된 재갈과 아름답게 수놓은 안장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말은 다만 “ 나는 너보다 빨리 달릴수 있다” 라고 말할 뿐이다.
모든 존재는 그 자신이 가진 덕에 비춰 평가 받는다.
인간 역시 마찬가지다.
인간은 당연히 정신적 깊이에 의해 평가 받아야 한다.
머리결이나 옷, 부모의 재산 등으로
인간을 평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지 못한 사람은
누구라도 자유인이 아니다.
진리는 영원하고 불변하는 어떤 것이다.
그것은 시간과 함께 시들어 버리는 아름다움이나
판사의 명령 하나로 빼앗겨 버리는
법의 자유 같은 것이 아니다.
진리는 우리의 생각과 판단과 상관없이
항상 그곳에 있어 왔고 지금도 있다.
우리가 존재하기 전에도 그것은 거기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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