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 애타게 자식을 기다렸는데
드디어 바라던 아들을 낳게 되었습니다.
온 집안이 기뻐했습니다.
그날 밤에 신비한 노인이 이 산모에게 나타났습니다.
그리고는 말했습니다.
"이
아이를 위해서 한 가지 소원을 말하라,
그 한 가지 소원은 내가 꼭 들어주마."
산모는 귀하게 얻은 자식을 위해
참으로 많은 소원을 가지고 있었지만
한 가지 소원만 말해야 하기 때문에 오래 오래 생각하다
드디어 그 소원을 말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아이가 되도록 해주십시오."
신비한 그 노인은
"그래, 네 소원을 들어 주마"
대답하고는 사라졌습니다.
그 소원대로 아이는 자라면서
부모님의 사랑,
형제의 사랑, 선생님의 사랑을 받았고
이웃의 사랑까지도 독차지하며
많은 칭찬을 받으며 자라 갔습니다.
그러나 그는 사랑을 받기만 할 뿐
남을 사랑할 줄 모르는 교만한 사람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그의 노년은 비참하고 쓸쓸할 뿐이었습니다.
그때 노인이 다시 어거스터스에게 나타나 말했습니다.
"어거스터스,,
너는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았지.
그대는 진정 행복하냐?"
어거스터스는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내 마음은 너무 허전합니다.
공허합니다.
외롭습니다.
할 수만 있으면 새롭게 축복해 주십시요.
섬김을 받으며 살지 않고 섬기며 살 수 있도록,
그리고 도움만 받지 않고 남을 도와주며 살 수 있도록,
대접받기 보다는 대접하며 살 수 있도록 해 주십시요."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남에게 줄 때 기쁨을 얻으며
보람을 느끼며 행복을 얻도록 창조하셨습니다.
사람은 줌으로써 참으로 받으며 베풂으로써
참으로 기쁨을 얻게 창조되어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사랑이란 바로 주는 것이며
예수님께서는 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우리를 위해 다 쏟아 부으시며 사랑하셨습니다.
그리고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서로 사랑하라 말씀하셨습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것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