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족은 `두부`라고 생각한다.
조심하지 않으면 부서질 수가 있으니 언제나 가만가만히 다루어야 하는 소중한 것이니까.
2. 가족은 `붕어빵`이라고 생각한다.
추운 겨울에 무엇보다 절실하게 생각나고 급히 먹으면 상처 입고 중요한 것(단팥)은 겉이 아닌 속에 있으니까.
3. 가족은 `박카스`라고 생각한다.
박카스를 마시면 피로가 풀리는 것처럼 사랑하는 가족을 보면 하루의 피로를 모두 잊을 수 있으니까.
4. 가족은 `저금통`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시작할 땐 달가닥 달가닥 요란하지만 채우면 채울수록 무겁고 든든하고 따뜻하고 기뻐지니까.
5. 가족은 `시계바늘`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공간에 늘 있으면서 다른 곳을 보기도 하고 함께하기도 하고 기다리기도 하니까.
6. 가족은 `화초`라고 생각한다.
애정과 관심을 얼마나 주느냐에 따라 아름다울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니까.
7. 가족은 `진입로`라고 생각한다.
진입로에서는 양보가 필요하듯 가족끼리도 상대를 위해 늘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아름다우니까.
8. 가족은 `풍선` 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으면 날아갈 듯 부풀어서 행복해지니까.
9. 가족은 `밥` 이라고 생각한다.
하루세끼 밥을 꼬박꼬박 먹어도 다음 날 또 배고픈 것처럼 사랑도 꾸준히 먹어야 살아갈 수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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