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경상도 남편과 서울 부인이....(택도엄다)

비타민님 2015. 3. 8. 18:45

-여자에게 키스했더니 입술을 도둑 맞았다 한다.

다시 입술을 돌려주고 싶은데 순순히 받아줄까...?

 

-요즘 속셈 학원이 많이 생겼는데

도데체?..뭘 가르치겠다는 속셈일까...??

 

-남자가 여자보다 번개에 맞기 쉬운 이유?

몸에 안테나가 있어서

 

-오랜 봉사활동을 거쳐 빛을 본 사람은 누군가?

심봉사

 

-왜 콧구멍도 둘일까?

하나면 후비다가 숨막혀 죽을까봐서리...


경상도 남편과 서울 부인

대구 근교에서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었습니다.

워낙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

집에 오면 하는 말이 "" 세마디입니다.

 

문열고 들어오자마자 부인에게,

"밥 묵었나?", "아는?", "자자." 이러기를 몇년,

 

지루하고 짜증이난 부인.

하루는 남편이 퇴근 무렵,

목욕을 하고 예쁘게 화장하고,

속옷도 안입은 상태에서

잠자리표(망사)잠옷을 입고

겨드랑이 쪽에 향수까지 뿌렸습니다.

 

드디어 남편이 퇴근을 하였습니다.

요염하게 보일려고 코맹맹이 소리로

아주 상냥하게 "다녀 오셨어용." 했는데,

 

그날도 마찬가지로 세마디만 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여기서 약간 화가난 부인,

부인 : 여보, 그냥 잘꺼예용.

남편 : 피곤한데, 자자.

부인 : 저 좀 한번 봐주세요.

남편 : 퍼득 자자.

부인 : 돌아누운 남편을 흔들며.여보,

제 몸에서 좋은 냄새 않나요?

 

남편 : 화를 버럭내며.? 니 방구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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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학생이 서울로 전학을 왔다

담임선생 : "오늘 새로 전학 온 학생을 소개하겠다."

"다들 친하게 지내! 양재규학생 자기소개해봐!"

양재규 : "지는마 양재기락캅니더! 쪼매마 잘 쫌 바주이소!"

옆에 짝꿍학생과 전학 온 기념으로 목욕탕에 갔다.

때밀이가 때미는 모습을 보며 짝꿍이 말했다.

"저사람 때 잘 밀기로 유명해!"

양재기 : "글나?"(그러냐?)

짝꿍 : "아니! 긁지는 않어!"

양재규 학생이 교실 복도에서 뛰고 있었다

짝꿍 : 양재기야 복도에서 뛰면 선생님한테 혼나

양재규 : 맞나?(그러냐?)

짝꿍 : 아니 맞지는 않어!

 

양재규와 짝꿍이 버스에서 스끄럽게 떠들고 있었는데

다른 여학생들이 말했다

다른여학생 : 너무 시끄러워! 조용히해!

양재규 : 와이카노! 이기다마 니끼가?

다른여학생 : 어머! 일본학생 인가봐!

양재규가 교실 유리창에 성에가 낀 곳에 낙서를 하고 있었다

짝꿍 : 유리창에 낙서하면 안돼

양재규 : 그라몬 떼불면(지우면) 델끼아이가?

짝꿍 : 그렇다고 유리창을 떼면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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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이야기

1.비행기 안에서

 

서울신부 : 자기~ 자기 팔베개하구 자두 돼에?

서울신랑: ? .그래

 

이를 경상도 신부 : (샘나서) 보이소! 팔배개 해도 됩니꺼?

경상도신랑 : , 졸리나? 디비자문 될꺼 아이가?!

 

2. 제주도 해변에서

 

서울신부: (신랑을 치고는 애교 있는 몸짓으로 뛰어가며) 자기야! 잡아봐라~

서울신랑: (뒤따라가며) 자기~ 사랑해!

 

이걸보고 샘이난 경상도신부,신랑을 친다는게 너무 세게 치고 말앗다

경상도신부: (아차 하며 뛰어간다.)보이소~ 잡아 보이소~

경상도신랑 : (잔뜩 화가 씩씩대며) . 니 재피 쥑이삘끼다!

 

3. 별을 세며

 

서울신부 : 자기야! 별이 예뻐. 눈이 예뻐?

서울신랑: (살포시 포옹을 하며 )그야 자기 눌이 예쁘지.

 

샘이 만도 경상도 신부: 보이소! 별이 예쁩니꺼. 눈이 예쁩니꺼??

경상도신랑 : 별이 니한태 머라 카드나??

 

4. 둥근 달을 보며

 

서울신부: 자기! 달이 예뽀 내가 예뽀?

서울신랑: (볼에 살며시 입맞추며) 그야 자기가 훨씬 예쁘지.

 

있는 대로 열을 받은 경상도 신부, 씩씩거리며 신랑 앞에 버티고 섰다.

경상도신부: 보이소!! 내가 이쁜교, 달이 이쁜교?

경상도신랑: !! 대가리 치쁘라 !! 보인다 아이가!!

********


경상도 시골 학교의 수업시간에..

 

"학생 안 득기(安得基) 수업시간에 졸다가 

선생님께 들켜서 불려 나갔습니다"

 

선생 : 니 이름이 뭐꼬?

학생 : 안득깁니다.

 

선생 : 안드끼나? 니 이름이 머냐 꼬오! 드끼제?

학생 : !

 

선생 : 이 짜슥바라. ... 니 이름이 머라꼬 안 무러봤나?

학생 : 안득깁니다.

선생 : 정말 안드끼나?

학생 : !

 

 

선생 : 그라모 니 성말고, 이름만 말해 보그라.

학생 : 득깁니다.

선생 : 그래! 드끼제? 그라모 성하고 이름하고 다 대 보그라.

학생 : 안득깁니다.

 

선생 : 이 자슥바라. 드낀다캤다, 안드낀다캤다.

니 시방 내한테 가꼬 놀라카나?

학생 : 샘요 그기 아인데예!

선생 : 아이기는 머가 아이라 카노!

반장아! 니 퍼뜩 몽디 가온나!!

 

껌을 몰래 씹고 있던 반장은 안씹은척 입을 다물고 나간다....

반장 : 샘예. 몽디 가 왔는데예~~~

선생 : 이기 머꼬? 몽디 가 오라카이 쇠파이프 가 왔나?

 

~! 요시키 반장이라는 시키가 칭구를 직일라꼬 작정했꾸마...

~! 니 이반(입안)에 머꼬?

반장 : ?? 입안에...껌인데예~~~~~

선생 : 머라꼬? 니가 이반에 껌이라꼬?

 

날씨도 더버서 미치겠는데 뭐 이런 시키들이 다있노!

느그 둘이 낼로 가꼬 노나?

 

그 날 반장과 득기는 뒈지게 맞았다.

 

다음날.. 학생의 이름이 안득기라는 사정을 듣고

선생은 득기에게 너무 미안해하며..

 

선생 : 하이고.. 그랬나.. 미안하다.. 득기야 우짜모 좋노!

득기 : 아입니더.. 알았으면 됐지예..

 

선생 : 그라모.. 내가 억수로 미안하이께 니 소원하나 들어주꾸마..

득기 : 아입니더.. 소원은 무슨..

선생 : 그라지말고 말해 보그라~ 다 들어주꾸마

 

망설이든 득기가 ....

득기 : 그라모.. 저 샘한테 똥침한번 놔보는게 소원인데예..

선생: 그래? 그까이끄 어렵지않지~

샘이 소원 들어주꾸마~ 함 끼아바라

 

득기 : .. 샘요

선생 엉덩이를 내밀고 득기는 조준을 한다.

득기 : 샘요 그럼 갑니데이~

 

푸우우우우우우우욱~!!!

선생 : (너무너무 아픈 나머지) 아이고 득기야!!!!!!!!!!!

득기 : ? 더 끼아라고요? 그라모 또 갑니데이~

 

푸우우우우우우우욱~~~~~~~~~~~

 

선생 : 으아아아아악!!!!! 득기야~~~~~~~~~~~~~~~~~~

득기는 샘이 자꾸 더 끼아라고 해서 계속 똥침을 놓았다.

그날 샘은 득기한테 하루종일 똥침을...

**********

경상도 사투리의 놀라운 압축

 

경상도말의 압축 능력은

알집(Alzip)의 압축률도 따라올 수없다.

( )는 압축비. 택도엄다

 

- 고등학교 수학 선생님

= 고다꾜 쏵쌤(9:5)

 

경찰관 아저씨
... 짭새(3:1)

 

그 아인 벌써 멀리 도망갔는걸!
... 글마 토낐따!(12:5)

 

- 저것은 무엇입니까?

= 저기 뭐꼬?(2:1)

 

- 할아버지 오셨습니까?

= 할뱅교?(3:1)

 

- 저기 있는 저 아이는 누구입니까?

= 쟈는 누꼬?(13:4)

 

- 니가 그렇게 말을 하니까 내가 그러는 거지,

니가 안 그러는데 내가 왜 그러겠니?

= 니 그카이 내 그카지,

니 안 그카믄 내 그카나?(31:17)

 

- 나 배고파!/ 밥 차려놨어! 밥 먹어!

= 밥도!(2:1)/ ! 무라!(8:3)

 

- ,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아?

= 우야노!(11:3)

 

- 어쭈, 이것 봐라!

= 이기요! (2:1)

 

- 너 정말 나한테 이럴 수 있니?

= ! (11:1)

너 정말 나한테 이럴 수 있니?

... ~! (11:1 - 정말 자주 쓰는 한 단어! 효과가 큽니다)

 

- 왜 그러시는가요?

= 멍교?(7:2)

 

- , 그러지 좀 마!

= !(6:1)

 

- 이 물건 당신 건가요?

= 니끼가?(8:3)

 

- , 그건 제 물건입니다.

= 은 도!(9:2)

 

- 어디에 숨기셨나요?

= 우쨌노?(7:3)

 

- 왜이러시는지요?

= 와카노(7:3)

 

-할머니 저리 비켜주세요,

tv가 안보여요!

=할매!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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