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백수의 상식

비타민님 2015. 4. 29. 23:54


백수란?....

 

성인식을 마친 사람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도움을 주지 않는 행위를

한달 이상 하는 자를 말한다.

백수의 상식

 

- 백수는 주위 사람들의 생일을 모두 기억한다.

- 백수는 동네 아줌마들과의 친분을 자랑한다.

- 백수는 신문의 부고란까지 정독한다.

백수의 경제법칙

 

- 백수는 핸드폰요금 고지서가 가장 두렵다. 다만 진정 두려워하시는 주체는 부모님이다.

- 백수는 취미생활로 돈을 벌기도 한다.

- 백수는 남의 집에 갈 때, 식사시간에 맞춰서 가는 것이 원칙이다.

- 늦었을 때는 다음 식사시간 때까지 머무르도록 노력한다.

백수의 시간법칙

 

- 백수는 만원버스나 만원지하철에 절대로 타지 않는다.

- 백수는 횡단보도에서 절대로 뛰지 않는다.

- 백수는 시간대별 TV 프로를 모두 외운다.

- 백수는 절대 출퇴근시간에 나다니지 않는다.

백수의 자부심

 

- TV 퀴즈프로를 보다가 모르는 게 없을 때.

 

- TV 연속극에 대하여 전문가 이상의 식견을 자랑하게 되었을 때

백수의 조건

 

- 비오는 날 길바닥에 떨어져 있는 젖은 담배도 피울 수 있어야 한다.

- 대인관계가 좋아야 한다.

- 12시간 이상 자는 날이 일주일에 두번은 있어야 한다.

- 친척이 왔다가 용돈을 주면 사양하지 않는다

- '괜찮아요.' '됐어요.' 따위의 말은 금칙어이다.

-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어려운 사람을 반드시 돕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야 한다.

- 내일 지구의 종말이 와도 방에 누워있을 것이다.

- 아르바이트 모집광고를 자세히 보기는 하나, 찾아가지는 않는다.

백수의 비애

 

- 친구 백수가 백수생활 그만둘 때의 배신감.

- 만화가게에서 안 본 만화책이 없을 때.

- 빌려 볼 만한 영화 CD가 더 이상 없을 때.

백수연가

 

- 남는 것은 시간이요, 모자라는 것은 돈이다.

- 는 것은 술이요, 준 것은 체력이다.

- 빨라진 것은 눈치요, 느려진 것은 몸뚱이다.

- 쌓인 것은 빚이요, 깍인 것은 체면이다.

- 열린 곳은 입이요, 닫힌 곳은 주머니다.

- 하는 것은 노는 것이요, 하지 않는 것은 일하는 것이다.

- 필요없는 것은 달력이요, 쓸모없는 것은 지갑이다.

- 잃는 것은 인생이요, 남는 것 또한 인생이다.

여행 중이던 한 노신사가 유명한 일급호텔 프런트에서 싱글룸을 체크인 하던 중에,

 

근처를 지나던 미모의 섹시한 멋진 여자를 발견했다.

나이에 맞지 않게 동물적 본능이 발동한 노신사가 불현듯 그녀에게 말을 건넸다.

“ 아∼ 잠깐만 기다려줄래요~ ” 하고 프런트 직원에게 양해를 구한 후,

 

잠시 후에 그 여자와 팔짱을 끼고 웃으며 돌아와서는 직원에게 말했다.

“ 아∼ 여기서 내 부인을 만났어요. 더블룸으로 다시 부탁해요!

그렇게 밤이 지나고 늦은 아침,

노신사가 눈을 떠보니 그 여자는 사라지고 없었다.


하는 수 없이 혼자서 아침을 시켜먹고는

터벅터벅 호텔비를 계산하기 위해 프런트로 갔더니..

허걱!

체크아웃 계산서에 천만 원이 적혀 있는 것이었다.

 

“ 아,아니! 이게 대체 뭐죠?

 

난 여기서 하룻밤 밖에 안잤는데 천만 원이라니!

그러자 호텔직원이 대답했다.

“ 어제 뵌 선생님의 사모님께서

여기 한 달째 계셨거든요~

 

(허거걱..)

[세상 모든 실패는 성급한 과욕에서 출발합니다.

 

불현듯 무엇엔가 현혹이 된다면 그건 대참사를 예고하는 징조일지도 모릅니다.

Do not be fascin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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