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사람을 바라보는 법과 논리적 오류에 대하여

비타민님 2015. 4. 27. 19:12

사랑하는 사람의 특징은 평범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은 가지지 못한 특별한 점을 발견해 내는 것에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결코 보지 못하지만

자신의 눈에는 그 장점이 한눈에 쏙 들어오는 것. 그것이 사랑입니다.

 

때론 그런 능력이 사랑하는 사람에게뿐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서도 발휘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타인을 보면서 그 사람의 장점에는 지독히 인색하면서 단점은 잘 찾아내는 사람들.......

단점 하나라도 발견하게 되면 그것이 곧 그의 전부인 양 부풀리곤 하는 사람들......

 

혹시 당신도 그런 사람은 아닌지요.

이제 그런 못난 습관은 버려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부분을 확대경으로 바라보느냐에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을 두고 그의 장점을 확대시켜 볼 수 있는 사람,

상대방의 단점은 잘 눈에 들어오지 않고 장점은 이상하게도

잘 느끼는 사람, 그 사람이 곧 행복한 사람입니다.



토론을 잘하고 싶다면 논리적 오류를 정복하라.

 

말빨이 세지고 싶다면 논리적 오류로 찌르고 논리적 오류로 막아라.

필자 비타민은  한성상이 넘도록 블로그를 하는데 느끼는 점은

특히 댓글(코멘트)란을 일견하며는 아닌 비오는 달밤?”..

먼산 뻐꾸기 소리를 포스팅 내용과는 무관한 낙서가 범람함을 봅니다.

1960년대 재래식 공중 화장실의 낙서를 보는듯한 역겨움이 있습니다.

또 블로그의 포스팅 글도 딱 한개로 비방이 가득한 정치적인 글이거나

쌍소리 닮은….아예 포스팅은 전무한 귀신탈 쓴 블로그도 봅니다.

자신의 신원은 어둠 속에 감추고 헛소리만 하고 다니는 자들도 넘침니다.

위선과 기만이 넘치는 사회 풍조를 조장하는 독버섯 같은 사람들 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서양인에 비하면 논쟁하는데 익숙하지 않은 편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학교에서는 어릴 때부터 토론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양인들은 대화를 할 때

우리나라 사람보다는 논리적으로 대화를 합니다.

우리나라는 입시위주의 교육환경과 상하 관계가 분명한

사회 구조적 영향 때문인지

초등학생, 중고등학생과 대학생까지 정말로 토론을 너무나 못합니다.

극소수이긴 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타고난 사람을 빼놓고는

대부분 토론하는 분위기를 피하거나 어쩔 수 없이 토론에 참여를 해도

제대로 토론을 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인터넷에서 숨어서 초등생의 소견을 피력하거나 욕설과 험담은 고수지만

공개석상에선 말 없는 부처가 많습니다.

10년도 넘은 시절에 야후에서 블로그를 할 때에 악플의 공격이 있었는데

이 사람의 신원이 자신의 블로그 댓글에 최근에 밝혀진 것을

우연히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데,카나다의 모 교회 장노입니다.

이 자는 자기 사진도 블로그에 걸어 놓았는데,머리가 아주 나쁜 자 입니다.

블로그 닉을 바꾸고 포털 사이트를 이사하면 되는 줄 아는데

멍청 일변도의 뇌수만 가득찬 인간 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아무하고나 논쟁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아마도 아리스토텔레스는 궤변론자들과는 논쟁을 피하라는 것 일 겁니다

절대로 논쟁에서지지 않겠다고 달려드는 궤변론자와는 이성적인 소통이 불가능합니다.

궤변론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려는 토론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쇼펜하우어와 매슨 피리의 논쟁의 기술을 읽고

나쁜 방법의 논증이 어떤 것인지 스스로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에드워드 데이머 교수의 ‘Attacking Faulty Reasoning’ 읽고

잘못된 논증을 바로 잡을 수도 있어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시중 헌 책방에서 단돈 1000원에도 구한다고 합니다)

 

기원전 400년경 소크라테스가 살았던 아테네에서는 토론을 할 줄 모르면 손해를 볼 정도로 

토론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도구였습니다.

당시에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듯 많은 소피스트들이 활동을 했습니다

또한 토론을 가르치는 학원들도 성행했습니다.

당시에 토론은 이성적인 활동이었으며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정통 철학자들은 진리탐구를 목적으로 토론을 했습니다.

학문 중에서 유일하게 창시자가 드러나 있는 학문이 논리학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스스로 논리학이라고 부르지는 않았지만

오르가논이라는 논리와 관련된 책을 발표하면서

논리학의 창시자가 되었습니다.

6편으로 구성된 오르가논 내용 중에서 궤변론과 변증론은

일상생활에서 각종 문제에 관하여 논쟁할 때,

논리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후 베이컨, 데카르트, 헤겔 등의 철학자에 의해 논리학은 꾸준히 발달되면서 

많은 학문의 발달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쇼펜하우어가 생전에 ‘여록과 보유(Parerga und Paralipomena,1851) 에 

미발표로 남겨 놓았던 내용 중에서 논쟁의 기술에 대한 부분이 들어있었습니다

그 내용들을 살펴보면 

타락한 소피스트들의 논쟁 전략보다도 더 비열하고 간교한 것들로 가득했습니다.

 

쇼펜하우어는 논쟁에서 이기는 방법은 38가지로 정리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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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기부여를 통해 의지에 호소한다.

2. 자신이 누리고 있는 권위를 최대한 활용한다.

3. 논증이 안된 내용을 기정사실화하여 전제로 삼는다.

4. 자기에게 유리한 비유를 신속하게 선택한다.

5. 불합리한 반대 주장을 함께 제시해 양자택일하게 한다.

6. 내용이 없는 말을 심오하고 학술적인 말로 둔갑시킨다.

7. 상대방의 대답을 근거로 자기 주장의 진실성을 확보한다.

8. ‘예’라는 대답을 얻어낼 수 있는 질문을 던진다.

9. 상대방을 화나게 만들어 올바른 판단을 방해한다.

10. 말싸움을 걸어 무리한 주장을 하도록 유도한다.

11. 뜻밖의 화를 낸다면 그 부분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다.

12. 상대방의 침묵은 곧 상대방의 약점이다.

13. 상대방의 주장을 최대한 넓게 해석해 과장한다.

14. 동음이의어를 이용해 교묘하게 반박한다.

15. 상대적 주장을 절대적 주장으로 바꿔 해석한다.

16. 전문지식이 부족한 청중들을 이용해 반박한다.

17. 상대방의 말과 행동이 모순되는 지점을 찾는다.

18. 상대방의 논거를 역이용해 반격한다.

19. 단 하나의 반증사례만으로 상대방을 제압한다.

20. 사안을 일반화하여 보편적인 관점에서 반박한다.

21. 상대방의 주장을 이미 반박된 범주 속에 집어넣는다.

22. 틀린 증거를 빌미삼아 정당한 명제까지도 반박한다.

23. 상대방의 궤변에는 궤변으로 맞선다.

24. 상대방이 자신의 결론을 미리 예측하지 못하게 한다.

25. 결론을 이끌어내는 질문은 두서없이 한다.

26. 참 전제가 안 통하면 거짓 전제로 결론을 도출한다.

27. 거짓추론과 왜곡을 통해 억지 결론을 끌어낸다.

28. 근거가 되지 않는 답변마저도 결론의 근거로 삼는다.

29. 개별 사인의 시인을 보편적 진리에 대한 시인으로 간주한다.

30. 몇 가지 전제들에 대한 시인만으로도 얼른 결론을 내린다.

31. 반격당한 부분을 세밀하게 구분해 위기를 모면한다.

32. 상황이 불리하다 싶으면 재빨리 쟁점을 바꾼다.

33. 상대방에게 유리한 논거는 순환논법이라고 몰아붙인다.

34. 질 것 같으면 진지한 태도로 갑자기 딴소리를 한다.

35. 반론할 게 없으면 무슨 소린지 못 알아듣겠다고 말한다.

36. 이론상으로는 맞지만 실제론 틀리다고 억지를 쓴다.

37. 불합리한 주장을 증명하기 힘들면 아리송한 명제를 던진다.

38. 인신공격은 최후의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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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이 넘은 시대에 작성된 글이지만

현 시대에서도 토론과 논쟁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를 이기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데는 쓸만한 전략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네 곳의 출판사에서 번역되어 출판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