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7:23-24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비타민과 큰 아들의 코람데오
큰 아이가 중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아이들의 통학은 직접 운전을 하곤 했습니다.
어느 주일 날 오후에 공부에 대해 집 사람이 물어보니 시근퉁하게
자기는 공부하기가 싫다고 해서,차분한 성격의 집 사람과 큰 아들이
죠지 루카의 “별들의 전쟁”과 흡사한 차열한 공방전을 합니다.
필자도 이 전쟁에 참가합니다.
물론 아들의 동맹군으로 아들 편을 드니.집 사람이 까무러 칩니다.
잠시 후에 아들에게 세상 살려면 공부는 안해도 되지만
밥 먹고 사는 직업이 필요한데,
부자로 잘 살려면 이런 직업도 배움이 필요하다고 설득을 합니다.
필자는 수도에서 700킬로 떨어진 곳에서 장사를 함으로
모든 물건의 매입은 수도에서 해야 하고 또 직접 뻐스로 운반도 합니다.
공부하기 싫으면 내가 아는 장사라도 배워야한다고 해서
아들의 동의를 얻으니 집 사람이 또 다시 까무러 칩니다.
공부를 시키지 않고 장사꾼을 만든다고…트럼펫 연주를 합니다
주말인 금요일 오후에 서울 가는 장거리 표를 2장을 사고
아들과 수도에 물건을 사러 갑니다.12시간을 뻐스에서 자야 합니다.
여행하는동안 아이가 조금씩 힘들어하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학교코스와는 달리 전혀 엉뚱한 낯선 길이다보니
힘들었던 것이었습니다. (속으로..요놈!..골탕 좀 먹어봐라!)
이른 아침에 수도에 도착을 해서
세면은 마켓의 공중 화장실에서 하고
아침은 노점상에서 간단한 요기를 합니다.(완전 노무자 스타일)
도매상에서 물건을 사서 운송할 건 하고 직접 가지고 갈 건
가방에 담아 아들과 나누어 들고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마켓에서 군 통닭과 빵.음료,일회용 컵을 사서 공원으로 갑니다.
“아빠! 공원에서 점심을 막는게 이상해요”
“아빠 우리가 거지들 같아요? 왜 음식점에서 안먹나요?”
“응! 아빠는 늘 이렇게 점심을 먹어!
힘들지만 조금만 참으면 저녁 차로 집에 간던다,알았지?”
짜증과 싫증을 내는 아이에게 일부러 강하게 말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힘을 주어 말했습니다.
“아빠가! 저녁엔 집에 간다고 했지. 너 아빠 믿지? 아빠 믿어 못 믿어?”
“아빠, 아빠는 믿겠는데요. 이런 일은 싫어요.”
속으로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이놈아! 넌 내 낚시에 걸린거야?)
그래도 아빠를 믿어주는 것이 고마웠습니다.
일은 힘들어도 아빠는 여전히 사랑하고 신뢰한다는 말입니다.
아이는 단지 생소한 상황이 힘들어서 짜증내고 힘들어했던 것입니다.
그 다음 주에 …다시 아들보고 여행을 같이 가자고 하니//..
아들 말이 자기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절대 아빠와 같이 여행을 안간다고 합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힘들어하고 고달파 할 때가 있습니다.
가는 길이 힘들고 낯선 길이어서 불평하고 짜증도 냅니다.
공부, 사람, 경제적인 어려움, 그리고 건강 때문에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힘들고 어렵다고 해서 공부하는 아이에게 강요를 하거나
또는 포기하게 해서는 안됨니다.
우리 주님은 성령의 인도로 청지기인 아버지가 아들을 맡는 일에
많은 지혜로 인도를 하심니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심정도 잘 알고 인도 하심니다..
그래서 오늘도 하나님은 여러분의 손을 더 꼭 잡아 인도하실 겁니다.
나의 힘이 되신 주님!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면서도 지치고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런 내 마음을 아시고 나를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조금 더 인내하고 믿음 안에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힘을 지혜로 공급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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