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귀에 경읽기 란 아무리 가르쳐줘도 알아듣지 못하는거죠
쉽게 말해 소귀에 다가 블로그에 좋은 글을 포스팅해도
무슨뜻인지 모르는거-안읽는거 입니다.
^^' 아무리 읽으라고 해도 절대 안하니 말입니다..하하 ^^
좋은 내용이 되었으면 하네요
<쓸모 없음은 알면서 쓸모 있음은 모른다>
장자(莊子) 내편(內編) - 인간세편(人間世篇)
장자는 마음을 텅 비우고 자기의 신체마저 잊어 버리는
심재좌망(心齎坐忘)의 경지에 대해 논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 세상 돌아 가는 이치도 저절로 터득하게 된다는 것이 다.
또한 어떤 거목의 예를 들어 쓸모없는 것의 쓸모에 대해 강조하였다.
이는 어지러운 세상을 살아가는
도가(道家)의 처세법을 잘 드러낸 것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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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適楚(공자적초) 楚狂接輿(초광접여) 遊其門曰(유기문왈)
공자가 초나라에 갔을 때 광접여가 그 문을 오가며 노래를 불렀다.
鳳兮鳳兮(봉혜봉혜) 何如德之衰也(하여덕지쇠야)
"봉새야, 봉새야, 너의 덕이 쇠했구나.
來世(내세) 不可待(불가대) 往世(왕세) 不可追也(불가추야)
앞날은 기대할 수 없고, 지난 날은 돌이킬 수 없는 것,
天下有道(천하유도) 聖人成焉(성인성언)
천하에 도(道)있을 때는 성인은 이룩하고,
天下無道(천하무도) 聖人生焉(성인생언)
천하에 도(道)없을 때는 성인은 그냥 살 뿐이지.
方今之時(방금지시) 僅免刑焉(근면형언)
지금 이 시국이야 형벌이나 면하는게 고작이지.
福輕乎羽(복경호우) 莫之知載(막지지재)
복은 깃털보다 가벼운데 이를 잡는 사람없고,
禍重乎地(화중호지) 莫之知避(막지지피)
재앙은 땅보다 무거운데 이를 피하는 사람없네.
已乎已乎(이호이호) 臨人以德(임인이덕)
그만 두어라, 그만 두어라. 덕으로써 남 앞에 나서는 것은,
殆乎殆乎(태호태호) 畫地而趨(획지이추)
위태롭다, 위태롭다. 땅에 금을 그어 놓고 허둥대는 것은.
迷陽迷陽(미양미양) 無傷吾行(무상오행)
가시나무, 가시나무. 내 가는 길 그르치지 말라.
吾行郤曲(오행각곡) 無傷吾足(무상오족)
돌아가는 내 발을 다치게 하지 말라.
山木自寇也(산목자구야) 膏火自煎也(고화자전야)
산의 나무는 스스로 베이고, 등잔불은 스스로를 태우네.
桂可食(계가식) 故伐之(고벌지) 漆可用(칠가용) 故割之(고할지)
육계는 먹을 수 있어 잘리고, 옻나무는 칠을 할 수 있어 껍질이 벗겨진다.
人皆知有用之用(인개지유용지용)
세상 사람들은 다 쓸모없는 것의 용도는 알면서도,
而莫知無用之用也(이막지무용지용야)
쓸모있는 것의 용도는 알지 못한다네.
* 유가와 도가는 그처세관이 매우 대조적이다.
전자는 적극적으로 현실정치에 참여하여
자기의 이상과 경륜을 이루고자 하는 이들이요,
후자는 세상을 달관한 채 자연속에 파묻혀 유유히 살아가는 이들이다.
공학덕을 갖춘 이가 숨어 지내는 것을 무책임한 일로 여겼다.
다시 말하자면 그는 사회적 존재 이기를 거부하는
은자들의 독선을 지성의 낭비요, 오용으로 생각한 것이다.
이에반하여 도가는 국가적 사업에 참여하기를 거부한 채,
유가의 현실개조 의지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뿐이다.
상호 보완 관계에 있는 이 두 사상은
오늘날 중국인의 정신 세계에 깊이와 다양성을 제공하였다.
홍하의 골짜기(미국 민요)
오 수산나!(미국 민요)
콘돌은 하늘을 나르고(라틴 음악)
라 쿰파르시타(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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