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 따르는 이야기♥

그리스도인을 위한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아더 핑크)

비타민님 2012. 7. 8. 16:43

 

그리스도인을 위한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23:10)

 

욥은 이 말씀에서 자신의 잘못된 태도를 바로잡고 있다.

 

욥기 23장의 첫 부분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내가 혹독히 원망하니 받는 재앙이 탄식보다 중함이니라.

가련한 욥은 자신의 운명이 너무 가혹하다고 느꼈었다.

하지만 그는 이제 회복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성급하게 감정을 폭발시키지 않도록 스스로 자제하면서,

경솔했던 자신의 결정을 정정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은 우리도 모두 자주

우리 자신의 잘못된 태도를 바로 잡아야 한다.

오직 한 분 만이,

이 땅에 사는 동안 그렇게 하실 필요가 없으셨다.

 

욥은 이 말씀에서 스스로를 위로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불행이

하나님의 섭리로 말미암았다는 사실을 알 길이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가 가는 길을 알고 계셨다.

그는 하나님이 어디 계신가 하여 부지런히 찾았으나

결국은 헛수고였다.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그가 왼편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편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23:8,9).

하지만 그는 이 은혜로운 사실 즉,

비록 그는 하나님을 뵐 수 없어도,

하나님께서는 그를 보실 수 있다는

이 천배나 더 귀한 사실로 인해 자신을 위로하였던 것이다.

 

 그가 아시나니 바로 이것이다.

 

앞에서 말한 것은 우리와 무관한 남의 이야기가 결코 아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참새 한 마리가 떨어지는 것도 알고 계시고

우리의 머리카락 수까지도 세시고 계신 분이라면

틀림없이 그분은 우리가 가는 길을 알고 계시는 것이다.

 

 욥은 여기에서 고귀한 인생관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얼마나 낙관적인지 모른다.

그는 자신이 고난으로 인해

회의주의자가 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그는 쓰라린 시험과 고난이

자신을 압도하도록 그냥 내버려두지 않았다.

그는 검은 구름 속에서도 밝은 곳을 바라보았다.

그는 인생을 길게 볼 줄 아는 안목을 지니고 있었다.

그는 눈앞에 닥친

불같은 시험 너머에 있는 것을 볼 줄 아는 사람이었으며

그래서 결국은 정금같이 나오게 되리라고 말했던 것이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이 속에는 세 가지의 위대한 진리가 나타나 있다.

이제 그것을 하나하나 살펴보기로 하자.

 

 1. 하나님은 성도의 인생길을 알고 계신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하나님의 신성(神性) 가운데 놀라운 측면 중의 하나는

그의 전지(全知)하심이다.

하나님은 사람의 길을 주목하시며

사람의 모든 걸음을 감찰하시나니( 34:21)

여호와의 눈은 어디서든지

악인과 선인을 감찰하시느니라( 15:3).

 

스펄전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믿음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가장 큰 시금석은

하나님의 전지하심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독자 여러분들이여,

하나님의 전지하심과 당신은 무슨 관계에 있는가?

 

 그 사실이 어떻게 당신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그것은 당신을 낙담케 하는가 아니면 당신을 위로해 주는가?

 

혹시 당신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모든 길,

곧 거짓으로 가득 차고 이기적이고 위선적일지도 모르는

그 길을 낱낱이 알고 계신다는 사실을 생각하고

움츠러들지는 않는가?

죄인에게는 이러한 것을 생각하는 것이 두려운 일인 것이다.

그는 이러한 사실을 부인하든지 아니면 잊으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에게는 여기에 진정한 위로가 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내가 당하는 시험과 어려움과 슬픔과

내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려고 애쓰는 모든 것을

일일이 알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은

얼마나 신나는 일인지 모른다.

하나님께서 내가 가는 길을 모두 알고 계시고

지켜보신다는 사실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고귀한 진리요,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들에게는 두려운 사실인 것이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사람들은 욥이 가는 길을 몰랐다.

그는 극심한 오해를 받았다.

 

그런데 예민한 기질을 가진 사람에게는

오해를 받는다는 것이 견딜 수 없는 고통일 것이다.

 

그의 가까운 친구들은 그가 위선자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욥이 큰 죄를 지어서

하나님께 벌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욥은 자연히 보잘것없는 성도이긴 해도

위선자는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그들의 비판에 대한 자신을 변호하였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여기에 이와 비슷한 경우를 당했을 때

기억해야 할 교훈이 있다.

 

당신의 동료나 동료 신자가 당신을 오해하거나,

하나님께서 당신을 다루시는 방식에 대해

잘못 판단하는 수가 있다.

그러나 그럴 때에는 전지하신 그분이 알고 계신다는

이 은혜로운 사실에서 위로를 얻으라.

 

  나의 가는 길은 오직 그가 아시나니

 

욥은 자기가 가는 길을 스스로 다 알지는 못했다.

그 점은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인생은 정말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이며

세월이 많이 흘러도 해결책은 없다.

철학의 이론은 별 도움이 안 된다.

인간의 의지 또한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이다.

인간은 로봇이 아니다.

인간에게는 자유의지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매사에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우리의 자유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한 사실이다.

선악 간에,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요소들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 수가 있다.

유전이나 환경은, 우리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의 운명을 결정지어 가는

신의 섭리는 무엇이란 말인가?

사실 우리는,

우리가 가는 길에 대해

알고 있는 바가 얼마나 적은지 모른다.

예레미야 선지자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인생의 길이 자기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10:23).

우리는 예측할 수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 사실을 아무리 부인해도 소용이 없다.

오히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온당할 것이다.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라( 20:24).

 

좁은 의미로 본다면

욥은 자기가 가는 길을 알고 있었다고도 볼 수 있다.

 

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그는 다음 구절들에서 말해주고 있다.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일정한 음식보다 그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구나( 23:11,12).

 

욥이 택했던 길은 가장 좋은 길이었으며, 성경적인 길이었고,

그분의 길 곧 하나님의 길이었던 것이다.

 

독자 여러분은 그 길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그것은 대단한 선택이 아니었던가?

 

욥은 그저 참을성이 많았을 뿐이 아니라 현명했던 것이.

당신도 그와 같은 선택을 한 일이 있는가?

당신은,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다고 말할 수 있는가?

그럴 수 있다면

그렇게 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해야 할 것이다.

만약 그럴 수 없다면, 모든 것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자기의 것으로 받아 누리지 못한 잘못을 고백해야 할 것이다.

 

그 즉시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자백하면서

아무것도 숨기거나 감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때에 또한 성경이,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요일 1:0)라고 말씀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한편 앞에서 인용한 12절의 말씀이

당신과 나의 실패를 설명해주고 있지 않은가?

우리가 하나님의 길에서 치우쳤던 것은

다름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 앞에서 두려워 떨지 않았고

그분의 말씀을 가볍게 생각했기 때문이 아닌가?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하나님의 명령에 귀를 기울이고

그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면서

날마다 위로부터 오는 은혜를 구해야 할 것이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당신은 어느 길로 가고 있는가?

생명으로 이르는 좁은 길인가

아니면 멸망으로 이르는 넓은 길인가?

 

이 점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성경은,

 이러므로 우리 각인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 14:12)고 말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가야할 길에 대해

불안해하거나 속아 넘어갈 염려가 없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내가 곧 길이요( 14:6)라고 선언하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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