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종교에 대하여

비타민님 2015. 11. 5. 03:46

 


날마다의 살림이 너희 성전(聖殿)이요 너희 종교(宗敎).

언제나 거기에 들어갈 때면 너희 전부를 가지고 들어가라.

너희는 공상을 마무리해도 너희가 만든 이상으로 올라갈 수도,

너희가 실패한 이하로 내려갈 수도 없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을 다 데리고 가라.

너희는 찬송을 아무리 해도 저들의 희망보다 더 높이 날 수도,

저들의 낙망보다 더 낮게 너희를 낮출 수도 없기 때문이다.

너희가 하나님을 알고 싶거든, 수수께끼 푸는 자가 되지 말라.

 

그보다 너희 주위를 돌아보라.

그러면 너희는 그가 너희 자녀들과 장난치고 계심을 볼 것이다.

공중을 바라보라.

너희는 ‘그’가 구름 속을 걸으시며 번개 속에 그 팔을 펼치시고

비속에서 내려오심을 볼 것이다.

너희는 ‘그’가 꽃 속에서 빙긋 웃으시다가

또 일어나 나무 사이에서 손 흔드심을 볼 것이다.

 

칼릴 지브란 시집 예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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