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코람데오)♠

여우와 포도밭-우화

비타민님 2015. 12. 10. 16:29

언젠가 여우 한 마리가 포도밭 둘레를 돌며

어떻게 해서든 그 안으로 들어 가려하고 있었다.

그러나 울타리가 쳐 있어서 도무지 뚫고 들어갈 수가 없었다.

생각 끝에 여우는 사흘 동안을 굶어 몸을 홀쭉하게 한 뒤에야

가까스로 울타리 틈을 뚫고 들어 갈 수가 있었다.

포도밭으로 들어가자, 여우는 맛있는 포도를 마음껏 따 먹었다.

그러나 막상 다시 포도밭에서 나오려 하니까

배가 불러 빠져 나올 수가 없었다.

그래서 여우는 다시 사흘 동안을 굶어 몸을 홀쭉하게 한 다음에야

간신히 빠져 나올 수가 있었다.

 

이때 여우는 이렇게 말했다.

"결국, 배가 고프기는 들어 갈 때나 나올 때나 마찬가지로군.

" 인생도 이와 마찬가지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났다가

죽을 때 역시 알몸으로 돌아가게 마련인 것이다.

 

사람은 죽으면 가족과 부귀와 선행의 세가지를 이 세상에 남긴다.

그러나 선행 이외의 것은 그리 대단한 것이 되지 못한다.

 

속담과 격언 - 인생

 

◈ 몰염치와 자부심은 형제간이다.

◈ 음식을 장난으로 취급하는 인간은 배고픈 자가 아니다.

◈ 하루를 공부하지 않으면

그것을 만회하는 데에 이틀이 걸리고

이틀을 공부하지 않으면

그것을 만회하는 데에 나흘이 걸리고

일년을 공부하지 않는다면

그것을 만회하는 데에는 2년이 걸린다.

◈ 요령이 좋은 사람과 현명한 인간의 차이

요령이 좋은 인간이란 현명한 사람이라면

절대로 빠지지 아니할 어려운 상황을 잘 빠져나가는 사람이다.

◈ 환경에 따라 인간의 명예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자기의 환경의 명예를 높이는 것이다.

◈ 남을 칭찬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칭찬받아야 할 사람이다.

◈ 풍족한 사람

그것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다.

◈ 강한 사람 - 그것은 스스로 자신을 억제할 수 있는 사람이다.

◈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서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이다.

◈ 눈이 보이지 않는 것보다도 마음이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무서운 일이다.